[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용하지 않는 산업기술개발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0일 '장비 재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8일까지 한 달간 '유휴·불용 장비 일제정비사업'을 실시한 결과 모두 249대의 유휴·불용 장비를 확보했으며 이중 150대를 필요한 기관에 무상양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6월5일까지 유후장비 150대에 대한 이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유휴장비 사용 희망 기관을 선정·이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유휴장비 이전이 원활히 진행돼 많은 장비가 재활용될 경우 직접적으로 장비 신규구입 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장비 공동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등 국가연구개발 패러다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