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레저산업이 발달하면서 숙박에 대한 니즈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 숙박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여가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숙박산업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숙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호텔페어2014’가 개최된다.
호텔페어2014는 ㈔대한숙박업중앙회와 ㈜이상네트웍스의 주최·주관으로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간 서울전시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2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전국의 숙박업 경영자와 숙박산업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숙박인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호텔페어2014에서는 인테리어·가구를 비롯해 가전·자동화시스템, 냉난방·욕실기자재, 비품 등 숙박산업과 관련된 신제품과 최신기술을 파악할 수 있고 숙박업소 경영이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맞춤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먼저 모텔창업을 고려 중인 이들을 위해 알짜 정보를 공유한다. 세미나는 ‘1년 투자수익률 20% 모텔ㆍ호텔을 찾아라’ ‘모텔·호텔 매수매도 성공전략 7원칙’ ‘매출과 수익률 분석’ ‘절세플랜’ ‘세무조사 대비, 불복, 항소’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각 전문가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 분석 및 영업 전략, 숙박업소 매매, 세무 전략 등 숙박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숙박업 경영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경영자라면 1년에 한 번 꼭 받아야 하는 법정위생교육도 전시장에서 받을 수 있다. ㈔대한숙박업중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호텔페어 개최 기간에 숙박업 경영자를 위한 법정위생교육을 동시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30일과 5월2일 이틀간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이며 교육 이수 시 현장에서 위생교육 수료증을 교부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보다 더욱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 규모가 커진 만큼 처음 선보이는 아이템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축 내·외장재와 인테리어 소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건축 내·외장재 업체 부스를 방문하면 외관 디자인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숙박업소 운영에 필요한 비품 및 명화액자, 조각콘솔, 철제벽장식 등 객실의 품격을 더해줄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등 이벤트 혜택이 풍성하다.
호텔페어 전시사무국에서는 ㈔대한숙박업중앙회에 소속된 전국 지회·지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대절버스를 무료로 제공해 단체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숙박인은 해당 지회·지부에, 지회·지부는 호텔페어 전시사무국에 단체관람 의사를 밝히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무료버스를 탈 수 있다.
개인 관람객은 현재 공식홈페이지(www.hotelfair.co.kr) 및 대한민국 박람회 전문 애플리케이션 캔고루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향하우징페어가 후원하는 호텔페어 2014 관람 문의는 사무국 전화(02-3397-0155)를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