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울산지역 3월 광공업생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울산지역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전월보다는 5.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운송장비(-18.4%) 등의 생산이 준 반면 자동차(27.3%), 1차 금속(21.5%), 화학제품(5.2%), 금속가공(16.7%) 등의 생산이 늘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자동차, 석유정제, 1차 금속, 화학제품 등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자동차, 기계장비, 기타제품, 금속가공 등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0.6%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105.5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20.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오락·취미·경기용품(-23.5%), 가전제품(-22.5%), 화장품(-12.6%), 신발․가방(-12.3%), 음식료품(-2.2%) 등이 감소했다.
건설공사 수주액은 공공부분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2% 줄어든 515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