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의 신규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가 베일을 벗는다.
팬택은 2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발표를 미뤘던 '베가 아이언2'를 오는 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베가 아이언2는 팬택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2차 워크아웃(기업 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은 지난달 24일 베가 아이언2를 공개한 뒤 이달 초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었다.
팬택은 디자인에 특화된 '베가 아이언2'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건다는 전략이다.
팬택은 전략의 하나로 베가 아이언2의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에 글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Signature)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이언2의 금속테두리에 레이저 마킹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글자나 기호를 각인해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이마트 22개 지점을 포함해 전국 총 25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팬택은 시그니처 모양을 제작, 편집해 '베가 아이언2'에 새길 수 있는 '시그니처 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베가 아이언2 이용자는 시그니처 앱에 접속해 원하는 글자, 크기, 위치, 색깔, 이모티콘 등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