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카드사 부대업무 지난해 매출 1% 감소...10년 만에 처음

URL복사

소비 침체 여파로 전반적인 부진 이어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카드사의 부업도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고객 정보 유출 여파로 이런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들의 보험대리·여행알선·통신판매 등 부대업무 매출규모는 2조8913억원으로 지난해(2조9077억원)보다 1% 가량 감소했다. 

카드사의 부대업무는 지난 2004년(5518억원)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경기침체 여파로 불요불급한 소비를 가장 먼저 억제하는 '불황형 소비'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보험대리 업무와 여행알선 업무의 경우 각각 7.9%, 3.5% 증가했지만, 통신판매 매출은 17.8%나 급감했다. 

통신판매란 통신을 이용해 주문을 받고 우송으로 주문상품을 인도하는 것으로 카드사들은 인터넷 쇼핑몰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인터넷상거래 등에서 소비를 줄이는 불황형 소비가 심화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은 고객 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1~3월) 인터넷상거래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9조9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조5200억원)에 비해 20.5% 감소했다. 

지난 2013년 인터넷상거래 카드결제 금액이 전년에 비해 7.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이는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하는 인터넷 쇼핑을 기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과 관련한 매출액이 줄고 있는 것은 정보유출과 무관치 않다"며 "정보유출에 대한 획기적인 대비책이 없다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