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가 9일 부산 강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초·중학생 3500여명이 대상이다. 청소년의 영상물 관람과 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이다.
영상물 등급제도 강의, 영화 예고편을 통한 등급분류 체험, 교육홍보 동영상 시청 및 등급분류 퀴즈 등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올해는 운영 지역이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세종으로 확대됐다. 서울과 부산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두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의 하나로 함께 운영된다.
박선이 위원장은 “영화관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IP TV, VOD 등 일상 속에 다양하게 확대된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등급분류를 통한 올바른 관람안내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