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42·노승환)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24시간 자전거 국토종단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6일 0~24시 부산부터 서울까지 약 430㎞를 자전거로 종단할 계획이다.
종단 성공 후 1억원을 푸르메 재단에 기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열악한 의료 현실에 놓인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을 서울 상암동에 건립 중이다. 약 430억원의 비용이 든다.
YG는 "션이 이번 자전거 국토 종단을 위해 하루에 2~3시간씩 달리기와 체력 훈련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의 홍보이사이기도한 션 지난 3월26일 부인인 탤런트 정혜영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2월에는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다. YG패밀리와 함께 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으로 많은 이들의 기부를 이끌어냈다. 자선 콘서트와 마라톤 등의 이벤트를 벌였다.
한편, 션은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정혜영과 함께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원씩을 기부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