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작년 가계빚 잔액 582조원... 사상 최대

URL복사
지난 해 가계 빚 잔액이 58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가폭도 60조5000억원으로 2005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06년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2006년 12월까지 가계신용잔액은 모두 581조9635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11.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부터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상황 파악을 위해 가계신용 통계를 내고 있는 한국은행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발표하게 된 셈이다.

지난 해에만 우리 국민이 60조4676억원의 빚을 끌어다 사용한 것이다. 이 가운데에는 예금은행의 주택관련대출 등으로 56조9626억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광풍에 따라 대출을 끼고 아파트 사기에 열중했다는 얘기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40조7084억원이 늘어 전년(29조1873억원)보다 급증했다. 반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은 생채최초주택구입자금의 지원요건 강화로 2005년 6조 1857억원이던 것이 2조 678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또 신용카드 등에 의한 판매신용도 해외여행에 따른 카드사용이 증가하면서 3조5049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해에는 2조7632억원이었다. 2005년 3200만달러였던 해외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지난 해 4138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가계빚은 2003년이후 정부의 과도한 가계대출증가 억제정책과 가계 스스로의 노력으로 크게 둔화됐었다. 2003년에는 겨우 8조5000억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점차 아파트가격 상승과 맞물리면서 증가세로 돌아서 2004년 27조1000억원, 2005년 46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