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0.3℃
  • 흐림강릉 17.0℃
  • 구름많음서울 20.7℃
  • 흐림대전 19.1℃
  • 흐림대구 16.8℃
  • 흐림울산 14.6℃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5.3℃
  • 흐림고창 15.0℃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7℃
  • 흐림강진군 16.1℃
  • 흐림경주시 15.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문화

"애국가 작사자는 윤치호"…SBS그것이알고싶다 의혹, 공개토론회로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그것이알고싶다, 윤치호 자필 가사지 국내 보존 문제와 애국가 작사자 미스터리 5대 의혹 대토론회'가 8월2일 오후 1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박물관 2층에서 열린다.

서주원 아리랑포럼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혜문 스님(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이 '가사지는 국내로 와야 한다', 서지학자 김연갑 전 위원장(국가상징연구회 애국가분과)이 '애국가 작사에 대한 내재적 접근과 외재적 검증'을 발제한다. 

혜문 스님은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 애국가작사자 조사위원회에서 최남선은 '1907년 윤치호 작(作)이 진(眞)이라면, 윤씨 작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가사지의 증거력을 중요시했다. 이것이 친필이라는 사실은 가족 측은 물론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필적 감정으로 밝혔다. 오늘 우리가 부르는 국가인 애국가의 중요한 자료이므로 국가기록원 등 국공립 기관에 보존돼야 한다"는 견해다.

김연갑 전 위원장은 "윤치호 역술 1908년 발행 '찬미가' 수록 3편은 윤치호 작"이라면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윤치호 작사 사실에 의혹을 제기한 모든 출연자들은 해명하고 토론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이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치호 작사 사실을 부인한 교수와 연구자들 그리고 '한문 애국가'와 '애국충성가' 자료를 내놓은 이들에게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안창호는 대성학교 재직 시 수학교사 채필근에게 '애국가 작사자는 윤치호 선생'이라고 밝혔고, 임시정부 시절 작사자를 물으면 소이부답(笑以不答), 즉 '빙그레 웃고 답하지 않았다'는 인격자다. 김인서 목사는 그 이유에 대해 '나라가 존경해야 할 안창호 선생이 말하지 않았다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윤치호에게나 국민들에게나 상처를 줄 필요가 없어서이고, 그 대신 자신이 솔선해 사랑으로 키웠다'고 했다. 동시대 인물이 정확하게 평가한 것이다. 이런 인간성을 윤치호는 알고 있었기에 안창호에 대해 끝까지 신뢰를 보였다. 이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시절 작사자를 윤치호로 알고 물으면서 '우리가 3·1운동을 무엇으로 했는가. 태극기, 선언서, 애국가로 했는데 그 작사자가 왜 문제인가?'라고 일갈(一喝)한 의미이고, 임시정부에서 서 너 차례나 개작 논의가 있었으나 그대로 애국가를 국가로 부르게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