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최민식(52)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북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25일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개봉해 17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가 남자친구를 대신해 지하세계의 절대악 '미스터 장'에게 납치돼 몸속에 강력한 합성약물을 넣은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다가 초능력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릿 조핸슨(30)이 주인공 '루시', 최민식이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모건 프리먼, 애널린 팁턴, 아미르 웨이키드 등이 출연했다.
'루시'는 '레옹'(1994)의 거장 뤼크 베송(55)이 연출했다. 베송은 '테이큰' 시리즈,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 액션영화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루시'의 국내 개봉일은 9월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