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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 조선업계, 모처럼 웃었다…5개월만에 수주실적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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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 조선업체들이 전달 수주금액 기준으로 중국을 5개월 만에 제치고 1위를 재탈환했다. 누적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7% 줄어 중국에 뒤쳐졌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45억7700만 달러(33척·139만9378CGT)를 수주, 중국 업체에 앞섰다. 

중국은 같은 기간 21억4500만 달러(57척·122만3812CGT)를 수주, 금액 기준으로 5개월 만에 한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지난달 연중 최저를 기록했던 전월 8억9000만 달러(14척·38만828CGT)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주 실적을 거뒀다. 지난 2월 50억2900만 달러(47척·185만9878CGT) 이후 가장 호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한 쇄빙LNG선 9척에 이어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의 수주가 한국 업체들에 돌아가면서 수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누적 실적은 여전히 중국에 뒤쳐졌다.

올해 1~7월 한국은 193억2900만 달러(206척·724만4990CGT)를 수주, 전년 같은 기간 267억5000만 달러(266척·936만7572CGT) 대비 27.7% 줄었다.

반면 중국은 올해 208억900만 달러(582척·1136만6207CGT)를 수주하며 전년 같은 기간 218억1200만 달러(684척·1195만6931CGT)보다 4.6% 줄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지난달 글로벌 조선 시장의 발주량은 326만7679CGT(109척)으로 4개월만에 다시 300만CGT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달 초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1482만2951CGT(5357척)으로 5개월만에 증가했다.

한국 조선업계도 3363만9598CGT(903척)로 5개월 만에 늘었고 중국 업계도 4654만1913CGT(2504척)로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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