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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유엔본부에서 ‘평화의 노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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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비정부기구 총회 개막식 축하공연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이승철이 유엔본부에서 ‘평화의 노래’를 불렀다. 이승철은 27일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65차 NGO(비정부기구) 총회 축하 공연을 통해 신곡 평화의 노래(Peace Song) 등 세곡을 열창해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NGO 총회는 빈곤퇴치와 형평, 인권,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의 이슈를 논의하고 2015년 이후 개발목표 설정과 관련한 비정부기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행사다. 

세계 900개 NGO 기구에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일한 축하공연자로 선정된 이승철은 개막식 무대에서 ‘아리랑’과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두곡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NGO 참석자들에게 헌정한다고 밝히고, 열창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폐막식에서는 자작곡인 ‘평화의 노래(Peace Song)’를 불러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피스 송’은 한국에서 ‘통일 송’으로 발표된 것으로 노랫말을 영어로 옮기며 평화와 인류애로 하나가 되는 내용을 전달해 유엔헌장의 정신을 고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철의 공연은 총회 참석자들은 물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서 총회를 지켜보고있는 사람들에게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 준 유엔대표부 대사는 행사장 옆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를 마치고 총회 폐막식 공연에 참석해 이승철을 격려했다. 오 대사는 “세계 NGO 대표자들이 모두 모인 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가 단독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우리의 국력을 상징하는 것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출장으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동영상 축사를 통해 사흘간의 NGO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27일 하버드대 메모리얼 처치에서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할 예정이다. 탈북청년합창단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탈북청년모임 ‘위드-유(With-U)’가 조직한 것으로 20대 주축의 북한 출신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승철은 지난 16일 탈북청년합창단과 독도에서 합창공연을 갖고 독도사랑과 통일을 염원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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