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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집값 하락 비강남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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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한 집값 하락세가 비강남지역의 일반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강서구, 광진구, 양천구 등 비교적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시세보다 낮은 값에 내놓는 급매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집값 하락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20일 서울시내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서구 화곡동 푸르지오 아파트 56평형은 연초 10억-10억5000만원에 호가되던 것이 최근 8억5000만원에 급매물로 거래됐다. 41평형도 7억2000만-7억5000만원선에서 최근 6억8000만원까지 거래가 가능한 급매물이 나왔다.
단지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근 거래된 물건은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급하게 내놓은 물건이었는데, 나오자마자 하루만에 거래가 됐다"며 "지하철 9호선이나 마곡지구 개발 등 호재가 많은데도 시세보다 낮게 나오는 매물이 간혹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양천구에서도 그간 가격 하락 폭이 컸던 목동 신시가지 외에 다른 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갓 입주한 목동 주상복합 현대하이페리온 56평형은 18억원대의 시세보다 2억원 가량 낮은 1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광진구 광장동 일대 고가아파트 역시 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억2000만원대였던 광장현대 5단지 35평형은 최근 들어 6억7000만원대로 5000만원가량 시세가 하락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강남 이외의 지역에서도 6억이상 고가아파트는 대출규제나 세금 부담 등의 영향이 크다"며 "하락의 골이 깊은 강남권과는 다소 속도 차이가 있지만 시장 흐름에 따른 가격 조정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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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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