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벨기에 켄트대학교와 미국 유타대학교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캠퍼스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미국 유타대학교가 송도캠퍼스를 공동 개교했다고 밝혔다.
겐트대는 타임즈 세계대학평가에서 생명과학분야 40위에 랭크된 명문 대학이다.
특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높은 지명도를 자랑한다. 송도캠퍼스에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학부과정을 개설했다.
유타대는 최근 10년 연속 세계 100위권의 명문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카네기재단이 선정한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심리학, 신문방송학, 사회복지학 학부과정과 공중보건 대학원을 개설한다.
이들 캠퍼스의 입학조건은 본교와 같고, 교수진과 교육과정도 미국 본교와 동일하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겐트대, 유타대 등 우수한 외국교육기관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 송도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 50위권 대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