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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교통사고 4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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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23·권리세)가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세는 7일 오전 10시10분께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사망했다.

폴라리스는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앞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의 장례가 치러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302호에 차려진다.

폴라리스는 "빈소 준비가 되는 대로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옮겨질 예정"이라면서 "발인시간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다. 리세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추모 부탁 드립니다"고 전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인 리세는 2011년 MBC TV '위대한 탄생'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았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은비(22)가 사망했다.

은비의 영결식 당일 이 팀의 멤버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또 다른 멤버 애슐리와 주니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을 매니지먼트하는 폴라리스 소속 5인 걸그룹이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이후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지도가 조금씩 쌓였다. 6개월 만인 지난달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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