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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리세, 서울추모공원 화장…일본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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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지 나흘 만인 7일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23·권리세)가 고향인 일본에서 영면한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 있는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장례를 치르고 안치된다"고 밝혔다.

재일교포인 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예선에서 일본 진으로 뽑혔다. 본선에서는 해외동포 상을 받았다.

리세의 유족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기 전 기독교장으로 9일 오전 9시 발인 예배하고 오전 9시30분 발인식을 할 예정이다.

폴라리스는 "발인식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모두 참석한다"며 "장례를 마친 후 멤버들의 경과와 퇴원 여부에 대해 다시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밝고 예쁜 두 멤버 리세와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길 바란다.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멤버 은비(22)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머리를 다친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10분께 숨을 거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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