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도는 내년부터 농업 경영체에 등록하지 않은 농가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서 제외되므로 반드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공급사업은 매년 3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2015년 지원사업 신청 기간이 10월 중순께 예정된 만큼 아직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은 농가는 이달 말까지는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영농 규모를 자세하게 파악하고 유기질비료를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 경영정보 연계 운영은 올해 연말까지 22개 주요 농림사업에 적용하고 매년 대상을 확대해 2016년까지 102개 전체 농림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업경영체 등록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등록 안내 홍보물 게시, 영농교육 활용, 농가 신청 독려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팩스, 메일 등의 방법으로 주소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 경영정보와 연계한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 자료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한 방침이다"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