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추석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MBC가 방송한 외국인 예능프로그램 '헬로우 이방인'을 정규 편성한다고 MBC 측이 15일 전했다.
MBC 관계자는 "10월 첫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송 시기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헬로우 이방인'은 추석 당일이었던 8일 방송돼 시청률 7.4%(닐슨 코리아)를 기록해 지상파 방송 3사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7위 올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사는 남녀 외국인 출연자들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는다.
진행은 탤런트 김광규(48)가 맡는다. 김광규는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 역할을 맡아 '헬로우 이방인'을 이끈다.
게스트 하우스에 모여 살 외국인 출연자의 최종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게스트 하우스의 특성상 중간에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차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8일 방송에는 파비앙, 아키바 리에, 레이, 그룹 '갓세븐'의 잭슨 등 11명의 외국인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