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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에서도 '알뜰소비'…소액 카드결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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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알뜰소비' 현상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해외 여행을 떠나더라도 불요불급한 소비는 최대한 자제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분기(4~6월) 국내 거주자의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총 29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간동안 1인당 평균 해외카드 결제금액은 42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식당(66달러)·일용식료품점(74달러)·슈퍼마켓(46달러) 등 실생활 관련 업종에서의 평균 결제금액은 전체 평균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서의 체크카드 주요 기능이 현금인출에서 구매 용도로 옮겨가자 체크카드 평균결제금액(389달러)이 사상 최초로 카드 평균결제액(4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하락 추세는 해외에서의 카드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카드결제의 범위가 소액결제로까지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 방문한 외국 관광객 등이 2분기 동안 사용한 국내 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동기보다 무려 54.0%나 늘어난 29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어디에서라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데다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국내카드이용 확대는 국내 소득 증가와 투자 확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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