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43)이 10월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원 파인 데이-안재욱 20th 애니버서리'를 펼친다고 소속사 EA&C가 19일 밝혔다.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안재욱은 같은 해 MBC TV '눈먼 새의 노래'에서 한국 첫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를 맡아 단숨에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1995년 '베이비베이비'로 뮤지컬에 등장한 뒤 '잭더리퍼' '황태자 루돌프' '태양왕'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1997년 MBC TV '별은 내 가슴에'에서 '강민'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덤에 오른 뒤 한류 1세대를 이끌었다. 그 해 인기에 힙 입어 1집 '포에버'를 내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
안재욱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간 히트곡과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OST 를 들려준다.
EA&C는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할 레퍼토리는 물론, 안재욱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알렸다.
안재욱은 "벌써 데뷔한지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함이라기 보다는 오랜 시간 함께 해준 팬분들과 한자리에서 지나온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