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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상 지킨 '메이즈 러너'…주말 극장가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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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F 스릴러 '메이즈 러너'(감독 웨스 볼)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26~28일 655개 스크린에서 1만367회 상영, 57만2090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61만3239명이다.

영화는 거대한 미로에 갇힌 이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담았다.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포터, 토마스 생스터, 기 홍 리 등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이번 주말에도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3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비긴 어게인'은 같은 기간 525개 스크린에서 7761회 상영, 26만7744명을 끌어들였다. 누적관객수는 290만8588명이다.

뮤지션의 꿈을 위해 미국에 온 그레타가 음악프로듀서 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그레타'를, 마크 러팔로가 '댄'을, 록그룹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인 '그레타'의 남자친구 '데이브'를 연기했다.

연출을 맡은 존 카니 감독은 2006년 '원스'로 국내에 음악 영화 열풍을 일으켰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491개 스크인에서 5505회 상영해 13만287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83만9223명이다.

영화는 2006년 최동훈 감독의 '타짜'의 후속작이다.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고니'(조승우)의 조카인 '함대길'(최승현)이 타짜의 길로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을 다뤘다.

그룹 '빅뱅'의 랩퍼 최승현이 '대길'을 연기했고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써니'(2011) '과속스캔들'(2008)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코타 패닝과 엘리자베스 올슨이 주연한 멜로영화 '베리 굿 걸'(감독 나오미 포너)은 4위에 올랐다. 336개 스크린에서 4724회 상영, 5만7538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7만5383명이다.

단짝 친구 '릴리'(다코타 패닝)와 '제리'(엘리자베스 올슨)가 '데이빗'(보이드 홀브룩)을 동시에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5위는 295개 스크린에서 2105회 상영, 5만3801명을 불러 모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59만2087명이다.

4만1013명의 '툼스톤'(감독 스콧 프랭크)이 6위, 2만6567명의 '인투 더 스톰'(감독 스티븐 쿼일)이 7위, 1만8685명의 '마야'(감독 알렉스 슈타더먼)이 8위, 1만7283명의 '프랭크'(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9위, 1만5091명의 '루시'(감독 뤼크 베송)이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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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