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밴드 '피터팬컴플렉스'가 케이블채널 tvN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OST '내 맘을 알기나 해'를 불렀다.
사랑을 받아주기를 기다리는 '구광수'(오정세)와 서서히 '광수'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주다인'의 이야기를 2가지 버전으로 풀었다.
피터팬컴플렉스의 리더 전지한이 부른 버전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남자의 마음을 애틋하게 담은 곡이다. 신인 여성 보컬 전소현의 피처링으로 완성된 버전은 자신을 기다리게 한 남자에게 투정부리듯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는 여자의 이야기다.
두 가지 버전은 가사뿐만 아니라 편곡에서도 차이가 있다. 남자 버전은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가 곡을 이끈다. 여자 버전은 R&B 스타일이다.
'아홉수 소년'은 네 남자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다. 금, 토 오후 8시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