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tvN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유연석, 손호준, 그룹 'B1A4' 멤버 바로가 출연한 tvN 배낭여행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신효정)이 인기리에 종영했다.
4일 tvN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0분 방송된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마지막회는 케이블·IPTV·위성 포함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5.4%, 최고 시청츌 6.3%를 기록했다.
tvN은 "첫 방송 이래 같은 시간대 케이블 채널 중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면서 "특히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세 명이 6박 8일간 라오스를 여행하며 겪은 성장담이다. 손호준은 라오스를 떠나기 전 "일주일 동안 꿈을 꾼 것 같다. 라오스를 떠나려니, 이제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할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회 반전은 유연석의 '사기행각'이었다. 세 명은 제작진에게 전달받은 72만원으로 6박8일을 버텨야 했다. 그러나 여행할수록 점점 좋아지는 숙소와 여유 있는 씀씀이에 제작진은 의심을 품었다. 결국, 유연석이 스마트폰에 등록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자비로 숙소 값을 내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른 배낭여행 프로젝트 3편이다. '라오스'편과 윤상, 유희열, 이적이 출연한 '페루' 편으로 구성됐다.
10일 오후 9시50분 '꽃보다 청춘 감독판 in 라오스'를 내보낸다.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미방영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