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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광주시, 가로등 유지보수 교체사업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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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입찰 방식 아닌 제한경쟁입찰... 예산 지출 회계과 아닌 건설과 주도

<시사뉴스 윤재갑 기자> 광주시가 지난해 발주한 관내 가로등 유지보수 및 교체사업 5개년 상환계획과 관련 당초 본예산 80억여원을 ‘채무부담행위’에 관해 광주시의회에 사전승인 없이 예산을 집행 문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회계과도 아닌 건설과에서 지난 2012년 12월 입찰에서 ‘공개경쟁입찰방식’이 아닌 ‘제한경쟁입찰방식’을 택해 ‘어느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입찰 방식이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사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가로등 유지보수 및 교체사업 5개년 상환계획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80억여원을 책정, 국고채무부담행위에 대해 사전 광주시의회 승인도 없이 80억원중 지난해 3억9800여만원과 올해 14억5900여만원, 총18억5700여만원을 결재, 지출됐다.

더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입찰방식에서 광주시는 지난해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택하지 않고 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심사 이후 결정하는 ‘제한경쟁입찰방식’을 선호해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산액이 80억원이면 제한경쟁입찰방식이 아닌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택하는 것이 정상이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에서도 지난 11월부터 특감에 착수, “예산이 80억원이나 되는데 공개경쟁입찰방식이 아닌 제안서만 받아 결정하는 제한경쟁입찰방식은 부적절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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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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