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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정현, 18년만에 뉴스 복귀…주말 MBN ‘뉴스8’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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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나운서 출신 전 국회의원 유정현(48)이 MBN 주말 뉴스를 책임진다.

유정현은 17일부터 김지예 아나운서와 함께 주말 ‘MBN 뉴스8’(토~일 오후 7시40분)을 진행한다.

1993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유정현은 토크쇼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과 버라이어티, 아침 프로그램, 정보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해왔다. SBS에서 1997년까지 아침·주말 뉴스 등을 진행했다.

유정현은 “10여 년 만의 뉴스 진행 복귀다. 메인 진행은 처음이라 무척 기대되면서도 떨린다.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라며 “현재 MBN의 주 타깃층인 중장년층 시청자에게 편안한 뉴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정현은 처음 MBN으로부터 주말 뉴스 진행 제의를 받고 고심이 많았다고 했다. “자신감보다는 ‘시청자의 믿음에 누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예능 프로그램 속 내 모습에 익숙한 시청자에게 어떻게 비쳐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유정현은 “보도에서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공정하고 중립적 위치에서 시각을 다양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그동안 내가 봐왔던 MBN 뉴스의 강점이 바로 중립적인 시각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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