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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영돈 PD 관련 프로그램 중단’…광고 모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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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음식’으로 주목받은 이영돈 PD가 음식에 당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소개한 그릭요거트가 문제가 됐다.

이 PD가 최근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국내 시판 그릭요거트 중에는 ‘진짜가 없다’는 내용을 방송해 업체들에 항의를 받았다. 이후 재검증을 통해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 PD가 한 업체의 유제품 광고 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다시 일었다.

JTBC는 발 빠르게 사과하고 이 PD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JTBC 측은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TBC는 일요일 밤 8시 30분 ‘이영돈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 40분 ‘에브리바디’의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PD의 책임 있는 표명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면 적절한 조처를 할 방침이다.

JTBC는 지난해 9월 이 PD와 프리랜서 계약을 하고 지난 2월부터 ‘이영돈 PD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5일과 22일 ‘그릭요거트’를 다뤘다.

JTBC 측은 “‘그릭요거트’ 방송 3일 후인 25일 이 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됐다”며 “이 PD는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해 사전에 JTBC에 어떠한 설명이나 내용 공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돈 PD가 간다’ 시간대에는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에브리바디’ 시간대에는 ‘닥터의 승부’를 재방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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