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오드리헵번 가족, '세월호 참사 마음 아파' 기억의 숲 조성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과 4·16가족협의회, 사회적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의 진행으로 세월호의 마지막 선착장이었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4.16㎞ 떨어진 곳에 '세월호 기억의 숲'이 조성된다.

모바일 게임 등 시민 참여와 기업지원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의 설립자인 션 헵번이 트리플래닛에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팽목항 인근에 숲을 만듦으로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이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랐던 1년 전 국민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월호 기억의 숲에는 희생 및 실종된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은행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전남 진도군의 부지협조로 정해졌다. 조성재원은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크라우드 펀딩을 더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건축가 양수인 교수의 재능기부로 추모 시설물 '세월호 기억의 방'도 세워진다. 이곳에는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의 이름과 희생자들의 가족 및 생존자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 등이 새겨진 상징물이 설치된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참여금액은 100%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한 션 헵번은 "하루 평균 1만9000여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충분히 예방이 가능했던 원인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며 "세월호 비극을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고 그래서 이렇게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착공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전남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오드리 헵번 가족과 세월호 유가족, 전남도청 및 진도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직접 식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