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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위아래' 인기 그대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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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성공 공식 그대로 따라 컴백한다. 히트곡 '위아래'의 인기를 잇는다. 

'EXID'는 12일 오후 1시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두 번째 미니앨범 '아예(Ah Yeah)' 발매 소식을 알렸다. '위아래' 거리 공연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던 EXID의 노림수다. 앞서 '위아래' 직캠은 1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노래의 차트 역주행을 도왔다.

"'위아래'가 차트를 역주행한 이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게릴라 공연을 많이 했어요. 거리에서 공연하면 팬과 좀 더 가까이할 수 있잖아요. 첫 공개는 거리에서 하고 싶었어요."(정화)

"저희는 '직캠' 덕분에 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앞으로의 무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직캠을 모니터 용도로 활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봐주셔서 좋아요. 많이 찍어주시고 더 많이 봐주셨으면 해요."(하니)

동명의 타이틀곡 '아예(Ah Yeah)'도 '위아래'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적극적이지 못한 남자에게 시크하게 반응하는 여자를 표현한 힙합 댄스곡이다.

하니는 "'위아래'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 연장선으로 가야 한다고 작곡가님이 생각하신 거 같다. 곡의 구성은 비슷하지만, 그 외의 것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곡을 만든 신사동호랭이는 "EXID에게 가장 잘 맞는 색을 잡고, 그걸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대중의 뇌리에 조금 더 EXID를 각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같은 노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한 건 사실이지만 구성적인 면에서 훨씬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골반을 흔드는 안무도 닮았다. 멤버 정화는 "골반 춤으로 이슈가 됐었다. 이번에는 다리가 부각되는 안무를 만들었다. 건방진 콘셉트의 안무"라고 설명했지만, 골반은 '위아래' 때보다 더 격하게 움직였다.

2012년 2월 데뷔, 어렵게 얻은 유명세를 이어가기 위한 제스쳐다.

"많은 선후배 가수분들이 있지만 저희의 경쟁 상대는 '위아래' 같아요. 정말 많은 사랑은 받은 곡이잖아요. '위아래'를 이겨야 할 거 같습니다."(하니)

앨범에는 '아예'를 비롯해 '아슬해' '토닥토닥' '위드 아웃 유(With Out U)' '1M' 등 다섯 곡의 신곡이 담겼다. 홍보용 CD만 제작돼 시중에서 살 수 없었던 '매일 밤' '위아래' 등도 앨범에 포함됐다.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EXID'의 멤버 LE(24·안효진)가 함께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곡이 많아요. 자신 있는 앨범입니다."(솔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해서 만든 앨범이에요. 정말 잘 나왔어요!"(LE) "'위아래'로 음악 방송 1위 했을 때 저 혼자 안 울었어요. EXID가 아닌 '위아래'가 받는 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1위하면 울려고 그랬죠."(하니)

음원은 13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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