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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메시 2골' 활약으로 뮌헨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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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앞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어쩔 수 없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예약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뮌헨을 3-0으로 완파했다.

대량 득점으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낸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2차전 원정에서 3골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을 경우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메시는 2골 1도움으로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에게 비수를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선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두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수아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뮌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중원을 완전히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 속에 불안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굳게 닫혀있던 뮌헨의 골문을 연 이는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2분 다니 알베스가 내준 공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그대로 왼발슛으로 연결, 노이어의 방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에는 그림같은 로빙슛까지 선보였다. 짧은 드리블 한 번으로 센터백 제롬 보아텡을 제친 메시는 각도를 좁히고 나온 노이어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불과 3분 사이에 메시로 인해 승부가 결정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77골째를 수확한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1골차로 밀어내고 통산 득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 10호골로 이 부문에서도 선두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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