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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 생활체육대축전 이천에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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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이천· 여주· 용인 성남 등 경기도 12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 붐 조성 및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해 온 대축전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2001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강원(속초 등 10개 시군)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축전은 지난해보다 1개 종목 늘어난 56개 종목이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종목별로 열전을 벌인다.

6개국 7개 종목 127명의 재외동포선수단도 참가한다.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20일까지 진행되는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에는 10개 종목 195명의 일본선수단이 국내 동호인과 함께 우호증진의 시간을 갖는다.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6.7세로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등록 동호인이 2252명으로 1위를 자랑한다.

최고령자는 전북 우슈 대표로 출전한 신홍균(90)옹이며 최연소자는 부산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 대표 김윤원(7) 어린이다.

15일 오후 6시30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하나되자! 경기에서 함께하자! 생활체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입장식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로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 캠페인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메아리’를 소주제로 한 플래시몹과 경기도립무용단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비스트, 설운도, 이은하 등의 축하무대도 마련됐다.

대축전 기간에는 '대축전기념 스포츠체험박람회', '제16회 이천도자기 마라톤대회',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제29회이천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축전은 17일 오후 3시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내년도 개최지는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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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