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보디치, PGA투어1년2개월 만에 우승 노린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3년 무명 설움을 씻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한 스티븐 보디치(32·호주)가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보디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TPC 포시즌스 리조트(파69·7166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10만달러·우승상금 127만8000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13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3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보디치는 2001년 호주 아마추어 최고 선수로 꼽힐 만큼 유망주였지만 프로로 전향한 이후에 빛을 보지 못했다. 알코올 중독과 자살 시도 등 어두운 과거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으로 투어 정상에 오르면서 13년 무명 설움과 고난을 극복했다.

스콧 핑크니, 지미 워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11언더파 197타로 선두 보디치에 2타 뒤진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올해 마스터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1타를 줄여 7언더파 201타로 박성준(29)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6언더파로 공동 29위,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3언더파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파4 14번 홀은 폭우로 인해 코스 일부가 훼손된 탓에 2라운드부터 파3로 치러졌다. 2~3라운드는 전체 코스도 파70에서 파69로 줄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