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구름많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조금서울 1.7℃
  • 구름조금대전 3.4℃
  • 구름조금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4.9℃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8℃
  • 맑음보은 0.3℃
  • 구름조금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KLPGA-배선우, 3라운드도 선두…생애 첫 승의 꿈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선우(21·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셋째날 선두를 유지하며 생애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배선우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솎아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배선우는 김민선(20·CJ오쇼핑)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012년 11월 KLPGA 투어에 입회한 배선우는 데뷔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배선우는 이날 6번홀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8번과 10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면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배선우는 "드디어 우승 기회가 온 것 같다. 확실하게 잡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역전을 당해본 적이 많아서 내일이 부담 되지는 않다. 뒤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워낙 감이 좋아 걱정이 되지만 나도 지금 감이 좋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선은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만 버디 4개, 이글 1개로 6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는 20m짜리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김민선은 "따라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코스 자체가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의 혈투를 예고했다.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이민영(23·한화)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홍진주(32·대방건설) 등 5명의 선수들도 이에 1타 뒤진 공동 6위를 형성하고 있어 마지막 날 트로피 사냥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