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김준억 신호경 기자 = 신규 취업자가 30만명에 못 미쳐 고용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는 최근 4년간 109만7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1년간 비정규직 근로자는 4.5% 늘어 정규직 근로자의 증가율 2.9%를 웃돌았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7월부터 시행됐으나 비정규직 근로자의 한 달 평균 임금은 127만6천원으로 정규직 200만8천원의 63.5% 수준으로 여전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근로형태별, 비임금근로)' 결과를 발표했다.
비정규직 보호법이 7월부터 시행됐으나 기간제 사용사유제한 등이 도입되지 않아 비정규직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8월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는 570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545만7천명에 비해 4.5%(24만6천명) 증가했다. 또 2003년 8월의 460만6천명에 비해서는 23.8%(109만7천명) 늘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 8월 989만4천명에서 올해 8월 1천18만명으로 2.9%(28만5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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