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정치

北 “인공위성 발사” 예고…남북관계 파장은?

URL복사

정부 ‘발사는 도발’ 명확히 하면서도 일단 신중모드
발사돼도 개선국면 남북관계 파국상황 되지는 않을 듯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개선 조짐을 보이던 남북관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북측의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면서도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일단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북한의 발언이 실행되지도 않았고, 인공위성을 발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강경대응 등의 조치를 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더라도 개선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가 8·25합의 폐기 등과 같은 극도의 긴장상태로 반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질의응답에서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대해 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군사적 위협이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가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 시기도 그렇고 아직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예단할 상황은 아니다. 미래 상황이 결정적이지 않은데 예단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하는 것은 맞지 않다. 발사를 기정사실화해준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예단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 역시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 인공위성 발사시 대북확성기방송을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문제는 국방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 역시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설혹 발사하더라도 그것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어제 북한 발표는 민간 차원의 평화적 수단으로써 위성을 발사한다는 여론을 확산시키는 정지작업"이라고 북한의 의도를 분석했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 남북관계에)악영향을 전혀 안 미치진 않겠지만그렇다고 해서 (발사 이후)남북대화가 중단되거나 북한이 일방적으로 8·25합의를 폐기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은 남한 내 민간 차원의 여론도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인공위성 발사로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되면 그에 대한)반발로 대북전단 살포 등 김정은체제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하며 "우리정부도 미사일 등 군사적 문제가 있어도 인도적 문제 해결 노력은 지속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서 이산상봉 정도는 예정대로 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측이 안 쏠 가능성이 55대 45 정도"라며 "북한이 향후 남·북, 한·미, 한·중 관계를 고려해 (발사)분위기만 고조시켜놓고 안 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홍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해서)남북관계가 또다시 전쟁일로로 치닫지는 않겠지만 이 상태로 가면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이)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북한이 발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남북관계가 금방 좋아지긴 어렵다. 정부가 속도조절을 하고 있으니 남북관계를 낙관하긴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결정을 바라만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통일부장관과 북한의 총정치국장, 통일전선부장이 참가하는 2+2 남북 고위당국자 긴급 접촉을 제안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포기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수용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국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지 않고 연내에 이산가족 생존자 전원의 가족 생사확인에 협조하면 내년 1월1일을 기해 금강산관광을 전면 재개하거나 5·24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갖고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