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경제

아이폰6s,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태풍 일으킬 듯

URL복사

삼성·LG전자,가격 인하 전략을 통해 공세 차단 방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와 6s플러스를 국내 시판하는 것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을 지키기 위해 가격 인하 전략을 쓰고 있다.

애플은 이달 16일 아이폰6s·6s플러스 예약판매에 들어간 후 23일부터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아이폰6s 기준으로 92만원(16GB),106만원(64GB),120만원(128GB)으로 기존 아이폰6보다 10만원 가량 높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노트5, LG전자의 V10보다 출고가격이 비싸다. 고가 전략에도 독자 운영체계(OS)인 'iOS' 고정 수요층을 중심으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세계적인 경기 부진 여파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이미 12개국에서 3일만에 1300만대나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잇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이폰s6를 견제하기 위해 출고가를 내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일 전략 스마트폰인 'LG V10'을 출시하면서 보조 스크린 등 신기능을 넣고도 출고가를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 최초로 70만원대로 떨어뜨렸다. V10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전작 G4의 판매 부진을 떨치고 V10을 앞세워 실적 개선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단통법 이후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3분기중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3% 줄어들고, 소폭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V10 흥행세를 이어가야 한다.

삼성전자는 저가 전략과 시장 선점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매년 9월께 출시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도 한 달 앞당겨 선보였고, LG전자 V10 출시에 맞춰 갤럭시S6 출고가를 최대 12만원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2분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s와 6s플러스 판매 추이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 판도가 바뀔수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출고가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