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 샤바브의 공격으로 소말리아 정부군이 최소 15명 숨졌다고 소말리아 군 당국이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공격은 소말리아 남부 샤벨레에 위치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매복해 있던 알 샤바브 조직원 3명이 군 차량을 둘러싼 뒤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샤바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라디오 '안달루스'를 통해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군 30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앞서 전날 알 샤바브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고급 호텔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과 소총, 수류탄, 자살 폭탄으로 투숙객들을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 명이 다쳤다. 공격을 일으킨 알 샤바브 조직원들은 정부군이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