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일 대비 247.66포인트, 1.42% 오른 1만7737.16으로 장을 마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후에 발표한 10월 회의록 내용이 내달 금리인상을 사실상 확인하면서 선행 불안감이 후퇴,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대형 금융사 골드만삭스가 매수 추천한 애플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월마트 등 소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일보다 89.188포인트, 1.79% 상승한 5075.203으로 3일째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62% 오른 2083.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파리 동시테러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함에 따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런던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FTSE 100지수가 전일 대비 10.21포인트, 0.16% 오른 6278.97로 폐장했다. 지수 구성종목 절반 정도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1.09포인트, 0.10% 밀려난 1만959.95로 폐장했다.
의약화학주인 바이엘과 특수화학품 란세스, 공업용 가스 린데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루프트한자 등 항공주도 내렸다. 하지만 자동차 폭스바겐과 반도체 인피니온은 상승했다.
동시테러의 여진이 계속되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2% 빠진 4906.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MIB 지수와 스페인 IBEX도 1% 가까이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