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국제

아프간-파키스탄 국경서 미국 민간인 반군에 구금..탈레반조직 하카니 소행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간인 한 명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 텔레반에 연계된 하카나에 의해 억류 구금되어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미군 소식통이 말했다.

이 사태에 대해 논의할 권리가 없다며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억류된 사람이 국경지대를 따라서 활동하고 있는 가족단위 무장 단체인 하카니 조직에게 잡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잡힌 사람의 신원이나 어떻게 해서 잡히게 되었는지 등 정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으며 이 사실은 2일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 )웹사이트에 최초로 보도되었다.

미연방수사국(FBI), 백악관, 포로의 부인은 모두 공보관이나 언론단체등에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말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과 외무부도 이 사람이 잡힌 사실을 확인해주기를 거절했다.

국무부는 "미국인 한 명이 억류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알고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에 인질로 잡혀있는 미국 시민들을 빨리 석방할 것을 재차 요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인 인질구출 노력이 부진한 것을 비판해온 공화당의 던컨 헌터 하원의원은 지난달 30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정부 차원의 인질협상 전담자를 빨리 지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편지에서 "아프간-파키스탄 국경지대에도 아직 포로로 잡혀있는 미국인들이 있다"고 했지만 이번 사건 외에 포로로 잡힌 것은 2012년 아프간 여행중 납치된 케이틀린 콜먼과 그녀의 캐나다인 남편 조슈아 보일 밖에는 없다.

미국은 하카니 집단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그 지도자들을 드론으로 공격해왔지만 이들은 처보다는 인질의 몸값을 챙기는 등 범죄조직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조직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