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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파리 테러' 축하하며 주민들에게 사탕 나눠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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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대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파리 테러'를 자축하며 리비아 주민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새로운 선전 동영상이 3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유포된 IS의 영상에는 군복을 입고 무기를 든 조직원들이 리비아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웃으며 사탕을 나눠주는 모습이 나온다. 일반 복장을 한 어린이와 성인 남성들은 이들이 들고 있는 바구니에 손을 뻗어 사탕을 가져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비아의 IS 조직원들이 파리 테러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줬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은 지난 2일 영국 의회가 표결을 통해 시리아 공습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뒤에 공개됐다.

동영상 첫 부분에는 군복을 입고 무기를 든 IS 조직원 2명이 미국과 러시아에 경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직원 중 1명은 영어로 "보복은 시작됐다. 피가 흐르게 될 것이다"라며 "프랑스가 시작이었고 내일은 워싱턴이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 뉴욕과 모스크바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 러시아 당신들을 잊지 않았다. (보복) 순간은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무기와 폭발물을 가지고 당신들에게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세상에 우리의 총과 총알, 폭발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S 조직원은 언성을 높여 강경한 어조로 말했고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을 들어 강조하는 제스처도 취했다. "폭발물을 갖고 당신들에게 간다"는 말을 할 때는 자신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자살 폭탄 벨트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IS는 지난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리비아가 혼돈에 휩싸인 틈을 타 시르테 등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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