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의 설치면적 상한 규제가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현실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주택건설 규제 정비를 주요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아파트의 각종 부대·복리시설 기준 간소화 ▲복합건축 및 이격거리 제한 완화 ▲중복된 주택건설기준 정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입법예고된 바 있다.우선 사업주체가 주택단지, 입주민 특성을 감안해 설치규모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근린생활시설의 설치면적 상한 규정을 폐지했다.현재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의 근린생활시설은 일정 면적(가구당 6㎡로 산정한 면적)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를테면 500가구 주택단지는 근린생활시설 등의 바닥면적은 3000㎡이하가 되어야 하지만 상한 규정을 폐지하는 것이다.주택단지 내 일정 이상의 수량(매세대당 1t 이상)을 저수할 수 있는 지하저수조 설치 수량도 0.5t으로 완화된다.수돗물 사용량이 적은 경우 저수조 체류시간이 길어 위생 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게 조례로 강화(설치기준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세 가격 급등 여파로 빚을 내 전세자금에 충당하는 '전세 푸어(poor)'가 양산되고 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9월말 현재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4조86억원으로 지난해 말(10조5509억원)보다 무려 3조4577억원(32.8%)이나 늘어났다.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274조8802억원으로 올들어 7.2%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이 주택담보대출보다 무려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난 셈이다.이처럼 전세자금 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주택가격보다 전세가가 훨씬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64.6%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조치를 통해 부동산 매매가 늘어나면 전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자신했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이처럼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치솟는 바람에 서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전세자금을 대기 위해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전세 푸어(poor)'가 나날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전셋값에서 대출이 차지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그리 반갑지 않은 표정이다.국제 유가가 떨어지면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디플레 우려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등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등을 중심으로 최근 배럴당 80달러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제 유가는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위해 14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유로존,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유가하락은 디플레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 한국은행의 입장에서는 전혀 반갑지 않다. 이미 소비자물가가 중기 목표치(2.5~3.5%) 하단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 한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국제유가 하락은 생산자 물가, 나아가 소비자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지난 9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105.24로 전년동기보다 0.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8월 이후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국제 유가는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이 장기침체 우려로 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고개를 숙였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이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에게 각종 부당행위들을 집중 추궁했다.신 위원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온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에게 "지난해 국감에서 왕효석 전 사장이 홈플러스가 남품업체들에게 인건비를 전가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며 "공정위 조사 결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들을 힘들게 했으며, 시정명령과 함께 11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말했다.이에 도 사장은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왕 전 사장이 정확한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그러자 신 의원은 "최고경영자(CEO)가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며 "지금은 인지하고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어 신 의원은 "홈플러스가 보따리 장사냐"며 "납품업체건 뿐만 아니라 개인고객 정보를 팔아먹는 등 많은 위법 행위를 했다"고 질타했다.도 사장은 이에 대해 "그 당시엔 왕 전 사장이 관련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시스템적으로 내부 통제 감사를 진행하면서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퇴출 저축은행에 맡겼던 예금 중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보험금이 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퇴출된 저축은행 29개사에 5000만원 미만 예금을 한 고객 중 1만5317명이 예금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았다.이들이 퇴출 저축은행에 저축한 금액은 총 35억원으로 1인당 평균 23만원 가량이다.현행 예금자보호법에서는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5000만원 미만 예금은 보험금 형태로 지급을 보장하도록 되어 있는데, 고객들이 이를 찾아가지 않은 것이다.김영환 의원은 "예금보험공사의 미진한 홍보활동으로 고객들의 돈이 묶여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예보가 안전행정부 등과 협조해 예금자들의 주소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나 가족들이 예금을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보 관계자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면 지급대행 금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 기관을 찾아가서 보험금을 받거나 인터넷으로 계좌이체를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부제철과 채권단이 경영권 보장 문제에 대한 이견 때문에 자율협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당초 채권단은 동부제철과 지난 6일 자율협약을 맺을 방침이었지만 아직까지도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다.채권단은 김준기 회장의 경영권 보장 요구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율협약이 체결되면 김 회장 보유지분에 대해 100대 1 무상감자가 단행된다. 이에 따라 김 회장 일가는 군소주주로 전락하며 경영권도 상실하게 된다.채권단은 김 회장에 대한 예우나 우선매수청구권 등 동부제철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왔지만 경영권 보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채권단 관계자는 "자율협약의 목표는 동부제철의 경영정상화"라며 "김 회장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것이 정상화를 위한 최선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권을) 넘겨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채권단 회의가 늦어져 자율협약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동부제철 경영개선 방안의 경우 지난 9월30일 통과될 예정이었으나 동부제철 경영 개선 방안이 2일로 미뤄지면서, 자율협약 체결도 순연됐다는 지적이다.동부제철 관계자는 "일정대로 자율협약이 체결됐다면 직원들의 급여가 밀리거나 전기요금을 체납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기금의 배당 관련 주주권 행사를 제약하는 관련 법령(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최 부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법령을 개정하면 연기금의 수익률 제고로 국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고 주식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제약 요인을 해소하기로 했다.현재 연기금이 상장사 지분의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경영참여목적 행위를 하면 각종 규제를 받는다. 정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배당 정책 관여 행위'를 경영참여목적 행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세계 경제 상황과 관련해 "대외 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신흥국의 불안,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등과 같은 대 외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대응 시스템을 잘 갖춰달라"고 당부했다.또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서는 "안전 불감증과 같은 사고 요인이 없는지 미리미리 관련 실국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5세대(G)를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5G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네트워크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외 표준화 단체·기술 협의체를 통한 5G 비전 공유 ▲5G 주파수 대역 선정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세대 소형셀 기술개발 ▲ 대용량 다중입출력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 ▲5G이동통신 기반 기술 연구개발과 공동시험 ▲ 대용량 고품질 5G·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SK텔레콤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물과 인간이 연결되는 초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어드밴스드-IoT'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전경훈 삼성전자 DMC 연구소 차세대 통신연구팀장은 "양사의 협력은 한국이 4G에 이어 5G 이동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사 간 5G 비전 공유를 통한 공동연구로 5G 이동통신 기술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5G 이동통신 기술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은 GS칼텍스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정거래법 상습위반 업체 현황'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5년(2009~2014년 9월)간 전체 업종에서 가장 많은 총 23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어 ▲SK가스가 1987억원 ▲E1이 1893억원 ▲삼성전자가 173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삼성전자가 1739억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금융보험업에서는 삼성생명 1655억원 ▲건설업에서는 현대건설 1216억원 ▲도소매업에서는 SK네트웍스가 7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법 위반 횟수로만 따지면 공정거래법 등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기업은 대우건설이었다.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12차례 법 위반으로 적발돼 총 28점의 벌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현대건설이 21.0점(9회 위반) ▲LS가 20.5점(8회 위반) ▲대림산업이 20점(8회 위반)이었다.신 의원은 "공정위가 상습법 위반업체에 대한 재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법을 계속해서 위반하는 업체가 많아 실효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중공업 내 현장노동조직이 노조 집행부의 파업 찬반투표 무기한 연장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현대중공업 노동자민주혁신투쟁위원회(이하 노민투)는 19일 유인물을 통해 "노조는 더이상 시간 끌지말고 개표해 조합원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노민투는 "이달 초 열린 집회에서 정병모 노조위원장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이 절반을 넘어 총회가 성사됐다'고 선언했다"며 "그런데도 노조는 개표하지 않고 사측과의 교섭도 중단한 채 '회사가 방해했기 때문에 투표를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투쟁을 외치면서 개표를 미루는 것은 집행부의 투쟁 의지를 의심스럽게 한다"며 "집행부의 어설픈 대응으로 올해 임단협이 해를 넘길 모양새를 보이고 있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즉각적인 교섭재개를 촉구했다.노민투는 기존 온건노조를 배출한 현장조직이다.현중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회사가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투표 마감시한을 무기한 연장한 바 있다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그동안 40여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해외건설 신시장 확보를 위해 석유·가스와 수력이 풍부한 코카서스(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지역) 국가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김경식 차관이 19일부터 24까지 6일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를 방문해 인프라·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갖는다.김 차관은 아시아와 유럽의 교통 요충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진출기반을 넓히는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이번 방문은 2006년 5월 바쿠에서 있었던 한-아제르바이잔 간 정상회담, 2010년 3월 국토부 장관의 수주지원단 파견과 2012년 3월 서울에서 있었던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한-조지아 양국간 논의한 '주요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경제협력 확대'의 후속조치로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그동안 해외건설 텃밭이었던 중동과 플랜트 분야를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해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우선 세계 12위의 원유생산 국가이자 풍부한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대규모 석유가스 플랜트 분야와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 분야에서의 수주를 위해 국영석유가스회사(SOCAR) 회장, 바쿠메트로 사장, 교통부 장관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정위가 대중소기업 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법을 위반할 경우 그 해 평가에 즉시 반영하고, 협약기업에 제공되는 혜택도 축소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어 법 위반 기업에 대한 평가 방법 개선 등을 담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협약체결 기업이 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경우 최근 이행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법 위반 사실을 처분시점이 아닌 법 위반 행위시점의 협약평가에 반영해왔다. 이에 따라 법을 위반했는데도 협약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점도 확대했다. 현재 협약체결 기업이 ▲경고를 받을 경우 감점 1점에서 3점 ▲시정명령은 5점에서 15점 ▲과징금은 10점에서 20점 ▲고발은 12점에서 25점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부당단가인하 등 주요 법 위반행위에 대한 추가 감점도 최대 5점으로 확대된다. 협력평가 우수기업에 부여되는 서면실태조사 면제 혜택도 폐지됐다. 대신, 법 위반 기업의 시정명령 공표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추가하고, 동반성장지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도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 감소와 출하량 증가로 배 가격이 평년 보다 낮게 형성됨에 따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도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전국 60억원)에서 연리 1%의 저리로 농협, 일반 가공업체에 지원하는 수매자금을 확보해 가공용 배 매입을 확대한다.전남도 내 배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5000t을 수출하고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법인·개인 저온저장 시설을 활용해 출하를 조절토록 지도할 계획이다.또 배 소비 촉진을 위해 광주·전남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후식으로 배를 제공토록 협조 요청하고 배의 기능성, 효능 자료를 제공하며 지역 축제·행사에서 판촉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배는 체내에 있는 발암성 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생리활성을 조절해 자궁경부암세포를 억제하며 루테올린 성분이 있어 기관지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전남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배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도와 시군에 지원창구를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올해 전남 지역에서는 3458㏊에서 8만5000t의 배가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면적은 4%, 생산량은 3%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