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SDI과 LG화학, SK케미칼, 코오롱플라스틱 등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EP 시장에서 비중이 큰 자동차 부문에 이들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삼성 SDI에 따르면 이규철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전무는 "정보기술(IT)용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재 사업을 강화해 내년 유럽시장 매출을 4억 달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SDI 관계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4'에 참가하면서 유럽 시장 매출 목표를 밝힌 것"이라며 "유럽과 함께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모바일과 TV, 가전용 소재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동차용 소재를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2007년 GM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고효율 추세에 맞춰 EP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것.삼성SDI는 멕시코와 중국에 이어 2011년 헝가리에 EP 생산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밀집한 동유럽권에 단납기 공급체제도 갖췄다. 올해 5월에는 중국 동관에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에볼라 발병 3개국이 ITU(국제전기통신연합)전권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하마둔 뚜레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에볼라 발병 3개국에 안전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뚜레 ITU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 문제(에볼라 바이러스)를 UN가이드라인에 따라 다루고 자국민과 대표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국 정부의 뜻을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3개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190여 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UN 산하 ICT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올해는 미래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0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린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기업그룹 계열사에 대한 법인세 감면액이 전체 법인세 감면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1827개 기업에 대한 법인세 공제·감면액은 5조64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 수는 전체 법인(51만7805)의 0.36%에 불과했지만 법인세 공제·감면액이 전체(9조319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6%에 달했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대한 법인세 공제·감면액 비중은 ▲2009년 51.9% ▲2010년 52.7% ▲2011년 58.5% ▲2012년 58.6% ▲2013년 60.6% 등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법인세 공제·감면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상위 10대 기업의 평균 공제·감면액은 2012년 2419억원에서 2013년 3191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평균은 36억원에서 31억원으로, 일반 기업은 8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감소했다.또 과표구간 5000억원을 초과하는 대기업의 실효세율은 2009년 2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부제철은 17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체납에 따라 전기공급정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 "단전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동부제철 관계자는 "지난 3개월동안 422억원을 체납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일시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단전을 막기 위해 한전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내부적으로도 고민을 하고 있다"며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MOU가 체결되면 자금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MOU 체결을 앞두고 있는 동부제철은 지난 6일 직원들에게 9월 급여의 50%만 지급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 7월 채권단에 운영자금 3500억원을 지원요청했으나 채권단은 1600억원만 지원, 이미 소진된 상태다.한편 한전은 이날 동부제철이 체납한 2014년 7~9월분 전기요금의 회수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전기공급 정지를 시행하겠다고 회사측에 통보했다.한전은 이날 오후 5시 1공장 냉연공장 예비공급선로를, 21일 오전 10시 2공장 열연공장 상시공급선로를 각각 차단할 계획이다. 미납금액은 7월분 139억9000여 만원, 8월분 135억60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유 재고량이 12년 만에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등 소비 침체로 우유업계가 비상이 걸렸다.17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분유재고는 2009년 3822톤(t), 2010년 1050t, 2011년 1648t을 기록한 뒤 급격히 증가했다. 2012년 7469t, 2013년 7328t에 이어 올해 7월 기준 1만4896t으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최악의 재고 사태를 맞았다.더 큰 문제는 지난해 도입된 원유가격연동제때문에 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유가격연동제는 지난해 원유가를 바탕으로 1년간 원가 변동 요인을 적용하는 제도로, 공식에 따라 생산비 변화액을 원유 기본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에 수요 감소나 과잉 생산 등 가격 하락 요인이 반영되지 않는다.업체들은 그동안 거래 농가들과 함께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으나 재고 관리에 일부 숨통을 열어 줬던 대중국 수출길마저 막히면서 남은 우유가 계속 쌓여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일부 업체들은 한계상황을 맞고 있다. 자체 보유한 분유 저장시설은 물론 외부에서 임대한 창고까지 재고물량으로 넘쳐나면서 조만간 재고를 폐기해야 할 처지다.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우유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우리나라 연안에 내려졌던 적조특보(주의보)가 전면 해제됐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7일을 기해 경남 거제시~남해군 연안에 발령중인 적조주의보를 해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연안에 내렸던 적조 특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수산과학원은 "남해안 광역해역에 대한 정밀조사결과 제19호 태풍(봉퐁)의 영향으로 남해군 일부 연안에 잔존 분포하던 적조가 급감했으며, 16일과 17일 조사결과에서도 적조생물이 출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는 제19호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연안 수온이 22℃ 이하로 하강하면서 적조생물의 활력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올해 적조는 지난 7월31일 고성연안에서 최초 발생된 후 전남 완도군~강원도 삼척시 광역해역에서 대규모 적조를 일으켰고 역대 최장기간인 79일간 지속됐다.올해 적조피해액은 약 53억원 정도로 전년 피해액(247억원)의 20% 수준에 그쳤다.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올해에 적조가 대규모로 장기간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어업인들과 해수부, 수산과학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적조특보는 전면 해제됐지만 어장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예정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와 이통3사·제조사 CEO 등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1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단통법의 해결책을 찾겠다"며 관련 인사들을 한 곳에 불러모았다. "단통법의 취지와 다르게 소비자가 아닌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법을 이용한다면, 정부의 입장에서 소비자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제조사와 이통사에게 압박까지 가하며 만든 자리였다.1시간 30분 가량 회의를 진행했지만 '원론적 결론'만 끌어냈을뿐 사실상 각자의 입장만 확인하는데 그쳤다.남규택 KT 부사장(KT미디어허브 대표 겸임)은 회의가 끝나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짧게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정부가 밝힌 '특단의 조치'에 대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지켜보자"고만 했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허심탄회하게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소비자를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통법 문제에 대해 "오해와 진실이 있는 것 같다"고 에둘러 표현했다.그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빛원전 3호기가 증기발생기 전열관(세관) 균열로 원자로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증기발생기 세관 안전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17일 한빛원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세관에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돼 가동 중단을 위한 출력감발(원자로 출력을 낮추는 것) 중 이날 오전 2시9분께 원자로 가동이 정지됐다.한빛원전 3호기에는 증기발생기 2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 중 1대의 세관에서 냉각수 누설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증기발생기 1대에는 각각 8214개의 세관이 설치돼 있어 3호기에는 총 1만6428개의 세관이 가동된다.증기발생기는 핵분열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어 터빈에 공급하는 기기다. 한빛 3호기는 가압수형 원자로를 채택해 원자로심에서 가열된 고온, 고압의 1차 냉각재(물)를 증기발생기 내의 세관으로 통과시켜 2차 냉각재를 끓임으로써 증기를 발생시킨다.증기발생기 세관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면 외부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1995년에 운전을 시작한 한빛 3호기는 지난해까지 2.59%에 달하는 세관 425개에서 균열이 발생해 관막음이 이뤄졌다.증기발생기 세관이 누설이 되거나 손상의 정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은퇴를 앞둔 1955~1963년생 베이비붐 세대는 과거 성장의 주역이자 현재 소비의 주체다. 현재 진행 중인 이 세대의 퇴장은 한국 경제, 특히 주택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한 시기에 중요한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LHI)과 공공주택본부가 지난 16일 LH 오리사옥 3층 국제회의실에서 ‘낀세대의 새로운 삶·주거공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4년 LH-하우징(Housing) 세미나가 그 자리다.이 행사는 ‘보편적,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공공주택의 새로운 가능성’(6월10일·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청년, 사회초년계층의 희망주거’(9월18일·서울 한양대) 세미나에 이어 LHI가 주거문화 선진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열었다.이날 주제발표는 정성호 강원대 교수, 기노채 하우징쿱 대표,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등이 맡았다.먼저 정 교수는 ‘낀세대란 누구이며 그들의 주거의식은?’이라는 주제로 낀세대에 대한 사회학적 정의와 소비성향과 주거의식을 분석, 발표했다.정 교수는 먼저 낀 세대의 정의를 내렸다. “베이비붐 세대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이통사와 제조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최 위원장은 1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래부, 이통3사, 제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지만 국민의 신뢰나 지지가 없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소비자와 상인의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는 뱡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최 위원장은 "소비자와 상인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앞으로 (단통법)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는 "단통법이 시행된 지 보름 남짓 됐는데 소비자들도 판매점 상인도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원금(보조금) 수준이 낮아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통사만 많은 이익을 보고, 외국에 비해 휴대폰 가격이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상인들은 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최 위원장은 "이통사는 대리점과 판매점의 어려움을 분담해야 하고 제조사는 국민이 외국에 비해 출고가가 높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삼성전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이재 의원(새누리당)이 지적한 '동해 오징어잡이 불법조업 단속 미흡'과 관련, "밀착감시 및 집중단속으로 강력히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근해 어업별 오징어 생산현황'(1996~2013년) 자료를 토대로, 최근 동해남부 해상에서 채낚기어선과 동해구트롤어선의 싹쓸이 불법공조조업이 은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자료에 따르면 동해구트롤은 1996년 22t에서 지난해 3만6574t으로 무려 1662배 증가했지만, 10t 미만의 연안복합어선 등 소형어선의 어획량은 1만8895t에서 지난해 4588t으로 75.7%나 감소해 오징어잡이 소형어선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그러나 최근 20년간 공조조업에 대한 단속실적은 지난 2007년 대형 트롤 단 1건을 제외하고는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해수부는 오징어 성어기에 동해 중부·남부 공조조업 거점해역에 어업지도선을 집중배치해 해상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공조조업 특성상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다.해수부 관계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폐원전 해체시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영중인 원전은 총 435기로 이 가운데 30년 이상 운영 중인 원전이 212기"라며 "135기의 원전이 영구 정지돼 해체를 앞두는 등 폐원전 해체시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4년 발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시설 해체 시장은 2030년 500조원, 2050년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이에따라 그는 폐원전 해체시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원자력시설 해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반 기술 38개 가운데 17개 정도만 개발을 마쳤을 뿐 나머지 21개와 관련한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는 미·일·독 등 선진국 대비 약 7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와함께 "원전 폐기와 관련된 법률적 문제들을 정비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며 "원자력안전법상의 해체 관련 규정을 살펴보면, 한수원이 계획서를 제출한다고만 규정돼 있다. 우리
[시사뉴스김승리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유럽유통협회(FTA), 미국유통협회(NRF) 등 세계 14개 경제단체들과 함께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21일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General Council)에서의 무역원활화협정 의정서채택을 촉구했다.무역원활화협정은 '상품 수출입과 관련된 절차와 요건을 간소화하고 국제적으로 표준화시켜 무역비용을 감소시킨다'는 목적을 담고있다.피터슨연구소(PII)는 무역원활화협정이 타결되면 전세계 수출 1조 달러, 고용 2000만 개, 국내총생산(GDP) 9600억 달러 증가를 예상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무역장벽을 낮추고 통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저개발 국가 지원을 늘리는 무역원활화협정과 농업협정 등을 포함한 이른바 '발리 패키지'에 합의했었다.그러나 올해 인도가 식량안보 분야에서 재검토를 요구하며 회원국의 만장일치(컨센서스)가 필요한 무역원활화협정의 의정서 채택에 반대함에 따라 지난 7월31일 예정된 협정문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이에 60개국을 대표하는 세계 14개 주요 경제단체들은 공동선언문을 작성해 오랜 기간 기다려온 무역원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