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해 천수만의 낙조를 감상할 뿐 아니라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등 보령의 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팔색보령수필 조망공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29일 보령시에 따르면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우리나라 국토디자인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국토의 품격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위치한 팔색보령수필 전망대는 항구이자 요새로 활용되어온 오천항과 충청수영성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서해안 갯벌과 조수간만은 물론 천혜의 해안경관인 천수만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경관 조망사업으로 지난 2012년에 준공됐다.시는 전망대와 연결되는 국도 40호변의 정절사 입구 도미부인사당에서 솟재까지 약 4km 구간을 솔바람길로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팔색보령수필 전망대는 서해안의 지리적 요충지였던 천수만 해안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할 수 있어 관광보령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팔색보령수필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국토부의 ‘동서남해안권 경관개선 시범사업’에 응모해 당선돼 추진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 'X3'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화웨이는 29일 합리적인 가격과 고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X3를 처음으로 한국에 내놓고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화웨이는 오는 30일부터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www.umobi.co.kr)를 통해 X3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신제품 X3는 화웨이가 분석한 한국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슬림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하면서 가격은 현실화 한 것이 특징. 정확한 출고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50만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X3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롱텀에볼루션(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며,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특히 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X3는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또 3000 mAh의 대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제철 국산과일이 줄줄이 출하되고 있지만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을 겪고 있다.이는 올해 38년 만의 이른 추석으로 제수용 과일 수요가 일찍이 끝나버린 탓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9월 들어 사과, 배, 단감 등 대표적인 가을철 국산과일 가격은 전년 이맘때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20~30%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9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 홍로(15㎏·상)'는 14.5%, '배 신고(15㎏·상)'는 37.8% 하락했다.올해 사상 최대 생산(7만2000여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햇밤'의 경우 9월 평균 도매가격이 최근 5년 간 가격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제철 국산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9월 국산과일의 매출은 크게 하락했다. 롯데마트의 9월 국산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해 저장 물량으로 운영되는 곶감의 경우 재고가 여전히 소진되지 못해 농가들이 생산원가 이하에 처분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러한 가운데 수입과일은 추석 이후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수입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는 문자메시지 관련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국내 업체로부터 고소당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자전송업체 ㈜인포존은 최근 애플코리아를 특허침해죄로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인포존은 고소장에서 "특허청에 출원·등록된 자사의 통신시스템 운영기술 특허를 애플 아이메시지가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메세지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문자 서비스다. 애플은 지난 2011년 iOS5 발표 당시 아이메시지를 처음 내놓았다. 통신사를 통한 일반 문자 서비스와 달리 애플 자체 아이메시지 서버를 통해 송수신된다.인포존 측은 단말기와 운영체제에 따라 문자메시지 전송 경로가 달라지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는 입장이다.인포존 측은 "애플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보내 특허침해를 경고했다"며 "기기 판매중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국토교통부는 29일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개최(경기도 주관)한다고 밝혔다.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최초로 경기도, 서울시 등 지자체 주도로 건설하는데 지난달 국토부가 승인한 3공구 우선시공분 사업계획에 따라 착공하고, 내년까지 전체 공구를 착공할 계획이다.하남 미사지구 입주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일~덕풍 구간을 2018년 말 개통하고, 덕풍~창우구간은 2020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하남선 사업에는 총 9909억원이 투입된다.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 미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에 5개소의 역사를 건설한다. 전체 5개 공구 중 서울시가 1개 공구, 경기도가 4개 공구를 맡아 시행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0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하남에서 서울 종로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며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0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시행에 따라 휴대폰 보조금(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요금 할인율을 12%로 산정했다고 28일 밝혔다.휴대폰 보조금 만큼 제공하는 요금할인은 24개월 약정 시 제공되는 요금할인 외에 추가로 할인해주는 것을 말한다. 휴대폰 보조금의 경우 보통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요금할인이 적용되는 휴대폰은 보조금과 요금할인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는 휴대폰으로 한정된다. 해외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으로도 국내에서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다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 서비스를 개통한 지 24개월이 지난 중고 휴대폰에도 요금할인이 적용된다.24개월 요금할인 약정기간 중 단말기 고장, 분실 등으로 새로운 휴대폰을 사야하는 경우에도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기기를 변경하면 별도의 할인 반환금 없이 계속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이통사를 변경할 경우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하지만 서비스 가입기간이 길수록 할인반환금은 줄어들게 된다.단통법 시행 첫 해 휴대폰 보조금 만큼 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29일부터 KRX채권시장에서 위안화채권의 장내거래가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는 위안화표시채권의 상장·거래를 위해 관련 제도 및 정보기술(IT)인프라를 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KRX채권시장에는 지난 26일 기준 미화표시채권 40종목(36억9000달러), 엔화표시채권 1종목(100억엔)이 상장돼 있다. 한화 환산금액은 약 3조9400억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국채권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보하고 자산의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다"며 "위안화 상품의 직거래로 투자절차 간소화에 따른 거래비용 및 환리스크 축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7개 모델을 1위에 올리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중국질량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4 고객품질만족도 조사(CACSI)'에서 현대차 베르나, 밍투, 투싼, 투싼ix와 기아차 K2, K3, 스포티지 등 모두 7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현대·기아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산업수요가 크고 경쟁이 치열한 소형 및 준중형 부문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현대차 베르나와 기아차 K2는 '7만 위안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기아차 K3도 81점으로 폭스바겐 라비다, 닛산 실피 등과 함께 '10~15만 위안 준중형차'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준중형 차급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지난 8월까지 9만7901대가 판매된 K2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같은 차급에서 1위를 지켜,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현대기아차 측은 전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현대차 밍투는 출시 후 첫 평가에서 우수한 신차 품질을 인정받으며 10만 위안 이상 신차' 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뉴욕 패션코트리 2014'에 참가한 지역 유망 패션기업 8개사가 61만 6000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뉴욕 패션코트리'는 전 세계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5000여 명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하는 매머드급 패션전문 전시회다. 강남구는 (사)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와 협력해 기성브랜드 4개사(안윤정앙스, 자렛, 에이치에스에이치, 지승리)와 신진브랜드 4개사(고은조, 쿠만, 앤, 제쿤) 등 총 8개사의 뉴욕 현지 참가를 지원했다. 2012년부터 3년째 '뉴욕 패션코트리' 참가를 지원해 온 강남구는 올해는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뉴욕행에 나서 전시회 전반을 살펴보고 계약상담을 독려했다. 특히 전시회 시작 전부터 '강남 패션 네트워킹리셉션'을 열고 뉴욕 패션계의 명망가 레이첼 왕을 큐레이터로 영입 'POP-UP 쇼룸'을 운영해 강남구만의 특화된 마케팅을 추진했다. 강남구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향후 전시회 참가비 지원은 물론 쇼룸 운영 등 참가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에 주력해 전시회 참가 실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어가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며 제철임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산지의 전어 위판 물량은 41톤(t)(4만1125㎏) 가량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64t(6만4258㎏)에 비해 36% 가량 감소했다.16~26일 전국 산지의 위판 물량은 약 5t(5209㎏)으로 지난 해 52t(5만1573㎏)의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전어 전국 산지 평균 위판 가격은 1㎏에 1만7049원으로 전년(1만2524원) 대비 40% 가량(36.1%) 오른 상태다.롯데마트의 전어(1마리·60g내외) 판매가격도 1200원으로 지난 해 1000원 대비 20% 상승했다. 이를 100g으로 환산할 경우, 고등어(300g·1마리·2500원)의 2배, 갈치(300g·1마리·5500원) 보다도 10% 가량 비싼 수준이다.전어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이유는 8월 말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와 9월 들어 찾아온 태풍 '풍웡'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남해안의 적조 등으로 전어의 주 산지인 경남 하동, 삼천포, 진해 등의 어획량이 부진하기도 하다. 대형마트 등에서 주로 판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에서도 리복, 뉴발란스 등 유명 스포츠용품 브랜드를 상대로 대규모 환불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번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YMCA는 지난 26일 기능성 신발과 의류에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한 9개 브랜드에 대한 대국민 환불신청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소비자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YMCA는 시민들부터 접수된 피해사례를 모은 후 이를 제조업체에 전달하고, 제품 구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업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브랜드는 ▲리복 ▲스케쳐스 ▲핏플랍 ▲뉴발란스 ▲아식스 ▲머렐 ▲헤드 ▲휠라 ▲르까프 ▲엘레쎄 ▲프로스펙스 등 9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9개 브랜드의 기능성 운동화와 의류 광고가 허위·과장된 것으로 보고 1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문제는 정작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는 어떠한 피해보상 방안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더욱이 공정위의 제재가 이뤄지기 전까지 오랜 기간동안 이런 허위·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의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국민은행 등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대주단이 낸 63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의 변수로 작용했던 재판이 승소로 끝나 올해 안에 지분을 매각하겠다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은 금호산업지분 57.6%를 갖고 있다. 우선매수청구권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게 부여됐다. 박회장이 이를 행사하지 못할 경우 제3자 매각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금호산업은 제주 ICC공사가 중단되자 국민은행 등이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채권단은 2심에서 승소할 경우 올 해 안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내년 3월 개통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개통준비 작업에 돌입했다.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코레일과 함께 개통대비 종합점검 등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철도공단에 따르면 올 2~7월 호남고속철도의 궤도, 전력선, 신호·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공종별 단위시험을 완료했으며, 지난 8월까지 고속열차를 투입해 궤도와 열차 간 동적거동, 전차선 이선율, 전력 공급상태 등 성능과 품질을 확인했다. 9월에는 선로전환기 및 자동열차제어장치(ATC) 등 신호시스템에 대한 종합시험을 시행했다.10월부터는 정읍~익산구간에서 시행 중인 호남고속차량(22개 편성) 성능시험을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이어 11월10일부터는 코레일과 함께 개통 시까지 고속열차를 시속 300㎞/h로 운행하면서 총 47종의 시설물검증시험도 병행할 계획이다.특히 궤도·교량성능검증, 전력품질 및 연장급전시험, 전차선 귀선전류 및 고조파 확인, 차량진동특성시험, 외부소음시험 등 핵심 10개 항목은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종합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철도공단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마무리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