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인권·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구글 본사와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개인정보 제공내역 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진보네트워크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등 4개 단체는 23일 "구글은 청구인들의 개인정보 또는 Gmail(지메일) 서비스 이용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이들 단체는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의 무차별적인 통신정보수집 의혹을 제기하자 구글 측에 청구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7개 구글 계정과 관련한 개인정보를 미국 정보기관 등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이들 단체는 "한국에서 NGO활동을 하면서 전세계에 거주하는 활동가 등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원고들의 개인정보 및 지메일 서비스 이용내역도 제3자에게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정보의 제공은 원고들의 활동이 합법적이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관리통제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용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애플이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표작 '아이폰'의 건재를 과시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훨훨 날았다.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4~6월)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오른 37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77억5000만 달러를 찍었다. 주당 순이익은 1.07달러에서 1.28달러로 상승했다.애플이 회계연도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것은 아이폰 판매량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애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7% 늘어난 3520만대로 집계됐다.특히 중국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중국 시장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아이패드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 급증했다.애플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판매량은 회계연도 4분기 3500만대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아이폰6'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에선 아이폰6 출시 첫 주 판매량은 12만대, 오는 10월말 8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등 국세를 전액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3일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국세를 낼 수 있는 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 안에 국세기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국세를 납부할 수 있는 한도는 1000만원이다. 정부는 세금 납부액이 많은 자영업자 등에 대한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국세 전액 카드납부를 허용하면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납부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안종범 경제수석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국세기본법 개정안'은 신용카드 납부한도를 2000만원까지 올리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납부 한도 상향 조정에 대서는 큰 이견이 없어 향후 논의 결과에 따라 한도 폐지 또는 한도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정부는 납세자가 세금 환급을 요청할 수 있는 경정청구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요 보험사들이 설계사에게 책임을 떠넘겨 돌려받은 수수료가 지난해에만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보험사 약관에 불공정 요소가 있는지 실태 파악에 나섰다.23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흥국생명·삼성화재·교보생명 등 26개 보험사는 지난해 '고객 보험 해지·취소' 명목으로 설계사들에게 1218억원을 돌려받았다.이들 보험사의 계약서에는 '모집계약 중 청약철회, 민원해지 등의 무효·취소계약이 발생할 경우, 설계사는 해당 계약으로 인해 지급받은 수수료 전액을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만일 소비자가 보험설계사가 아닌 보험상품 자체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도 모든 책임을 보험설계사가 떠안아야 하는 구조다.보험사별로는 흥국생명이 2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147억원)·교보생명(118억원)·KDB생명(110억원)·신한생명(1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공정위는 이런 보험사의 행위에 불공정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만약 수당 환수 조항에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제재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보험회사 대출채권이 지난 5월 말 기준 13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조7000억원(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은 7조2000억원(9.2%) 증가한 85조7000억원, 기업대출은 10조5000억원(26.9%) 증가한 47조6000억원이었다.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조7000억원(15.2%) 증가한 28조원, 보험계약대출은 2조4000억원(5.0%) 증가한 49조7000억원, 신용대출은 4000억원(8.7%) 증가한 5조400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기업대출 중에서는 대기업 대출이 5조8000억원(43.2%) 증가한 19조1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4조7000억원(18.3%) 증가한 30조2000억원을 각각 차지했다.연체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5월 말 기준 연체율은 0.61%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14%p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07%p감소한 0.49%, 기업대출 연체율은 0.29%p 감소한 0.83%였다.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율은 총자산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학교에 불량 식재료를 공급하다가 적발되면 입찰잠가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감수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교육부, 식약처, 조달청 등과 관계부처 협의회를 갖고 학교급식 안전성 제고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유해·하자 식재료 납품 및 불공정행위 업체에 대해서는 학교급식 입찰참가 제한 등을 통해 강력히 제재한다. 이를 위해 식재료 구매 입찰공고문과 계약서 특수조건에 입찰자격 제한 및 제재근거가 명시된다. 또한 부적합업체 정보는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해 식재료 입찰 참가자격 자체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키로 했다.아울러 IP중복사용 등이 의심되는 업체는 관계기관 합동점검 등을 통해 찾아 등록하고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부정입찰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사전안정성 조사도 강화된다.농식품부는 학교납품 이전단계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공급업체 등 유통단계에 대한 안전성조사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공급업체 조사비중은 2013년 3108건에서 2014년에는 5100건으로 확대된다.특히 내년부터는 학교납품 이후의 조사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사전조사로 대체된다.아울러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이 강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여름 휴가가 7월26일~8월1일에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22일 하절기특별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휴가여행 출발예정일자는 7월26일부터 8월1일이 36.4%로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8월2일부터 8월8일이 23.9%, 8월9일부터 8월15일이 11.8%로 뒤를 이었다. 이동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대답이 82.0%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시외/전세버스 10.9%, 철도 3.9%, 고속버스 1.5%, 해운 0.9%, 항공 0.8% 순이었다. 여행 예정지로는 남해안권, 서해안권, 제주권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 동해안권, 강원·호남·영남·충청내륙권은 다소 감소했다. 이에따라 휴가지 이동시간은 3∼4시간이 26.4%로 가장 많았고 2∼3시간 25.3%, 4∼5시간 15.8%으로 각각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휴가비용으로는 국내여행의 경우 61만8000원으로 지난해 56만9000원보다 5만원 가량 더쓸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예상출국자는 하루 평균 9만명으로 총 153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7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3월말 현재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약 30조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 말 현재 세계 펀드순자산은 전 분기말 대비 8000억달러(2.6%) 증가한 30조8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 등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선진국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모든 유형의 펀드 순자산이 늘어났다. 특히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3조6001억달러로 전 분기말 대비 3165억달러(2.4%) 늘어 전체 순자산 증가를 주도했다. 세계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961억달러(2.8%) 증가한 7조3132억달러를 기록했다. 조사대상국가 45개국 가운데 36개국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미국(2140억달러), 룩셈부르크(1327억달러) 등이 크게 늘어났으며, 한국은 15번째로 큰 증가 규모(52억달러)를 보였다. 반면 인도(-71억달러), 리히텐슈타인(-26억달러), 네덜란드(-22억달러) 등은 펀드순자산 규모가 감소했다. 대륙별 순자산비중은 미대륙(56.6%, 17조4000억달러), 유럽(31.5%, 9조7000억달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휴가철을 맞아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는 7월26일부터 8월1일까지 전체 휴가객의 36.4%가 몰리고, 출발이 몰리는 8월1일, 귀경 차량이 몰리는 8월2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7월30일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7.8%), 남해안권(20.0%), 서해안권(11.1%), 강원내륙권(10.6%)이 선호지역으로 나타나 이들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이에따라 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수송량 증대 정부는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철도 31량, 고속버스 339회, 항공기 14편, 선박 233회를 증회한다. 또한 시외버스 7957대는 교통수요에 따라 노선별로 늘리고 전세버스 4만1183대는 탄력적으로 운행한다.◇교통량 분산국토부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휴가차량이 한데 몰리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또한 스마티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 등 피서지 주변 축산물 판매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단속을 벌인다. 22일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특별사법경찰 1100명과 생산·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 3000명을 투입해 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진행중이다. 주요 대상은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전국의 주요 관광지·해수욕장·등산로 주변 축산물판매장과 음식점 등의 원산지 미표시 행위와 수입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이다. 특히 최근 수입량이 크게 늘고 국내산과 수입산간 가격 차이가 커서 원산지표시 위반 개연성이 높은 삼겹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농관원은 지난 7~21일 축산물판매점과 음식점 등 9451여 개소를 단속한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103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김대근 농관원장은 “소비자들이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해 생산농업인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스라엘 경제부와 무인항공기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앞으로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정보보안, 가상현실 시스템, 해수담수화기술, 태양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산업연구개발 자금(funding)규모를 현재의 200만 달러에서 증액하기로 했다. 양국은 산업연구개발 자금 규모를 늘려 산업연구개발기금사업을 확대·개편키로 했다. 양국이 정부 차원에서 의향서를 체결하는 한편 양국 기업 및 기관들도 공동 기술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스라엘 최대의 항공기 생산 국영업체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사와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의 함상운용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IAI사와 함께 첨단 민간 무인항공기(UAV) 요소기술에 대한 타당성 연구(Feasibility Study)를 6개월간 실시키로 합의했다. 한국전기비행(KEVA)은 소형 틸트로터(Tilt Rotor) 무인항공기의 상용화 기술을 이스라엘의 Innocon사와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윤상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 부진 여파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5월중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7조4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2014년 5월 정부 총수입은 23조6000억원, 총지출은 27조6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3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또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 흑자분과 공적자금상환소요를 차감한 관리재정수지는 7조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5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조6000억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났던 2013년(7조원) 보다 4000억원이나 악화된 수준이다.1월부터 5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예산(369조3000억원) 대비 40.5%인 149조5000억원, 총지출은 예산(355조8000억원) 대비 44.2%인 15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5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7조8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23조8000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나라살림 적자의 원인은 경기 부진에 따른 극심한 세수 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걷어야할 세금(216조5000억원) 가운데 5월까지 징수한 세금(87조8000억원)의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삼진아웃제가 도입된다. 또한 사업구역별 인구규모 등에 따라 택시 적정 공급규모가 결정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입법예고했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승진거부 삼진아웃제가 도입돼 2년내 승차거부 3회 위반 운전자는 과태료 60만원과 자격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사업자는 면허취소 처분에 처해진다.아울러 택시 운행형태 등 택시서비스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사업구역별 택시 적적 공급규모 산정식이 규정되며, 공무원, 사업자 대표자, 노조 대표자, 전문가가 포함되는 감차사업위원회를 10인내로 구성해 택시 수급을 조절키로 했다.한편 국토부는 택시운전자격의 정지 취소 처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택시발전법 시행규칙을 조만간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