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사들을 통해 보험을 모집한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금감원은 14일 "지난해 신한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에 대한 검사 결과 보험계약 불완전 판매 행위를 적발했다"며 "보험사들에 대한 검사를 통해 카드사의 불완전 판매계약 체결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신용카드사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카드사들이 계약 과정에서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거나 보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한 불완전판매 행위가 무려 11만건 이상 적발됐다.신한카드 등 7개 카드사로부터 보험 계약을 인수한 3개 생명보험사와 7개 손해보험사가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1차 점검을 벌인 데 이어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2차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전화영업(TM)을 위한 표준상품설명대본 관리 실태, 통화내용 품질 점검과 계약 인수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금감원의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르면 보험사는 매월 전화로 체결한 보험계약의 20% 이상을 점검해 모집자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계약내용을 제대로 설명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금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프리스트레스를 도입한 보 설치공법 ▲경질암반용 앵커공법 ▲방근·방수 녹화공법 등 3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프리스트레스 도입과 단부매립철물을 이용한 MPS보 설치공법'은 하중에 의한 보의 균열 발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기둥의 간격을 10m에서 12m~14m로 넓힐 수 있다.기존기술보다 약 14%의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어 향후 건축물 공사에서 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압축 코일스프링이 장착된 쐐기형 정착체를 이용한 연암이상 경질암반용 영구앵커공법'은 사면안정 및 구조물을 지반에 고정시킬 수 있는 쐐기형 정착체를 활용해 그라우팅(시멘트, 골재 등과 물의 혼합물을 주입) 없이 인장력(잡아당길 때 발생하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영구 앵커 공법이다.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등 재해에 대비한 긴급공사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결정성 폴리머 개질 단층 복합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 녹화용 방근 방수 복합공법'은 건축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과 방수 통합기능의 시트재(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해 누수 및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근·방수 공법이다.기존기술보다 30% 시공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회가 부당대출과 비자금 조성 등 잇단 사고를 일으킨 국내 은행 도쿄지점과 베이징지점에 대한 고강도 현장 국정감사를 진행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2차 국정감사 기간인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해외 현장 국감을 벌일 방침이다.이번 해외 국감은 지난해 말 드러난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발생한 400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과 비자금 조성 의혹, 우리·기업은행 도쿄지점의 부실 대출 등에 대한 점검을 하기 위해 추진된다.또한 금융당국의 지침을 어긴 국민은행 베이징지점 지점장·부지점장 동시 교체 등 베이징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문제점도 점검할 예정이다.지난 2013년 말 현재 일본 도쿄에는 국민·신한·우리·기업·산업은행 등 8개 은행이 진출해 있고, 중국 베이징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 지점 또는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정무위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국내 금융사 해외지점 영업현황 실태를 점검키 위해 해외 국감을 진행한 바 있다.지난해에도 홍콩·싱가폴·영국·독일 등 금융선진국의 수익모델과 영업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해외 국감을 추진했으나, 동양사태를 해결해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과 함께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심각한 소비 부진 등으로 경제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경제연구소 및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게 그 방증이다. 적절한 타이밍을 잃으면 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려운 만큼 서둘러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게 최 후보자의 인식이다.최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실세로 통한다. 벌써부터 '실세 부총리', '책임 부총리' 등의 수식어가 뒤따른다. 이에 따라 기재부의 정책 조정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최 후보자는 조만간 취임식을 치르자마자 종합적인 경기 대책을 망라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적자 감수하고 재정 투입새 경제팀의 최웃헌 과제는 내수 침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최 후보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경을 할 수도 있고 내년 예산 편성을 확장적으로 할 수도 있다"며 "경기 대응을 위해 내년 예산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진퇴양난에 빠졌다.샤오미(小美) 등 중국 업체의 저가폰 공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이 처음으로 탑재된 스마트폰 '삼성Z' 출시가 또 미뤄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0일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를 출시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타이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제조사로서의 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삼성전자는 중국 내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2분기(4~6월)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 8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이래 2년 만에 8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현지 업체들의 저가폰 공세에 재고가 쌓이면서 자체 보조금 지급을 늘리는 등 마케팅 비용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반면 샤오미는 안드로이드 OS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하는 '안드로이드 오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환율하락(원화 강세)과 내수부진 등 경기 악화로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8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4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71.4%로 지난해(72.3%)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대기업은 72.4%, 중소기업은 71.2%로 지난해 대비 각각 1.2%, 0.7%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들이 여름 휴가비를 줄인 것은 경기가 악화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악화됐다'(14.2%), '악화됐다'(42.8%)고 응답한 기업이 57%에 달했다. 하지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47만5000원으로 지난해(46만원)보다 1만5000원(3.3%) 증가했다. 201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2012년 2.7%·2013년 5.2%)를 보이다가 올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여름 휴가비는 각각 54만1000원과 45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3%, 3.6% 늘었다. 응답 기업의 38.5%는 이와 관련, '근로자 복지 확대'를 꼽았다.여름휴가 일수는 지난해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책금융공사는 전기차 활성화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그린카 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카 펀드는 산은자산운용이 위탁 운영하고 전기차 운행에 따른 연료비 절감분을 재원으로 해 투자 자금을 상환하는 형태로 운용된다.정금공 관계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협력해 전기차 보급에 압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 펀드는 최초의 미래유망사업 수요창출 펀드다. 미래유망 사업펀드란 성장잠재력을 갖췄지만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산업에 민간 자금의 참여를 이끌여 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외 판매전시장에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아이덴티티(GDSI)'를 적용,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한다.현대차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 GDSI를 적용한 대형 플래그십 딜러숍을 오픈했고, 올 5월 진출한 멕시코 전체 딜러숍 13개소에도 GDSI 적용을 마쳤고 13일 밝혔다.현대차는 올해까지 해외 600개 딜러 시설의 리모델링을 마칠 계획이며 2018년까지 전 세계 6000여 개 딜러숍에 GDSI를 적용할 계획이다.GDSI는 현대차의 차별화된 감성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판매전시장 시설 표준이다.현대차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델루간 마이슬(Delugan Meissl)과 협업을 통해 '이-모션 파크(E Motion Park)'라는 콘셉트로 완성됐다.브라운을 전시장 외관 메인 색을 적용했고 하늘, 나무, 숲과 제주도의 절경 중 하나인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육각형 패턴 등 자연 친화적인 모티브로 디자인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딜러 시설 개선과 함께 고객 중심의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의 질적 개선에도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전체 임원이 조기 통합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12일 하나은행 50명, 외환은행 34명을 포함한 그룹 전체 임원 135명이 참석한 임원 워크숍을 갖고 양행 전체 임원들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조기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이날 결의문을 통해 양행의 전체 임원들은 "통합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유일한 대안임을 직히사고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통합의 전차자로서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행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김정태 회장은 워크숍에서 "통합은 대박이다"라고 강조하며 "조기통합은 대내외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는 연간 3121억원이다. 비용절감과 수익증대가 각각 연간 2692억원과 429억으로 5년간 연평균 3121억원의 시너지 시현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강원 평창군은 농촌체험여행 수요증가에 맞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파워 블로거와 농촌진흥청 기자단 블로거 및 여행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마을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농촌체험마을 팸투어는 평창의 사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봄·여름·가을·겨울 총 4회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팸투어는 2회차로 '평창의 여름체험여행'을 테마로 11~12일 1박2일간 진행되었다.평창의 여름체험여행 팸투어에서는 어름치마을에서 동강의 시원한 래프팅과 동강라이더 체험 등 모험과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농촌체험마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수림대마을의 삼굿구이, 송어맨손잡기 체험과 이효석문학관 주변 관람으로 진행되었다.이번 팸투어는 평창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농촌체험마을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려 추후 더 많은 농촌체험 관광객들이 평창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군 관계자는 "영향력 있는 파워 블로거와 여행기자단들에게 평창 농촌체험마을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알려 평창군이 농촌체험여행의 일번지가 되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부산과 서울에서 193개국 ICT 장관이 참석해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2014 ITU 전권회의'의 D-100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성공개최 기원, D-100 한마음 다짐대회'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장 및 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지원협의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윤 차관은 '모바일 릴레이 마라톤'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 10만명의 응원 메시지를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하는 'ITU 전권회의 성공 기원, 전 국민 응원 메시지 바통 전달식'을 가졌다.100일 앞으로 다가온 ITU 전권회의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순수 국산장비로 구성된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과 벡스코 주변지역에 신기술 체험 환경을 조성해 국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국민과 함께하는 2014 ITU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협력사의 미성년자 불법 고용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과거에도 조사를 벌인 적이 있지만 불법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회사 정책에 맞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10일(현지시간)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CLW)는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의 삼성전자 협력사 '신양전자' 공장에서 16세 미만 노동자 5명이 불법 고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신양전자 공장에서 일하는 미성년자는 초과 근무 수당 없이 일주일 내내 하루 11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향후 20년간 신규 상용기 수요가 3만6770대로 전망됐다. 11일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발간한 '2014년 시장전망보고서(Current Market Outlook)'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신형 상용기 수요는 3만6770대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보잉이 발표한 전망치에 비해 4.2% 성장한 것이다. 향후 20년간 신형 상용기의 시장 규모는 약 5260조원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20년 동안 신형 단일통로(single-aisle) 상용기에 대한 수요는 총 2만5680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요의 70%에 해당한다. 이중통로(twin-aisle) 시장에는 총 8600대의 신형 상용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랜디 틴세스(Randy Tinseth) 보잉상용기 부문 마케팅 부사장은 "압도적인 규모의 항공기 주문과 인도 대수를 고려했을 때,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의 꽃은 160석 규모 기종"이라며 "항공사 네트워크의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160석 규모의 상용기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