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제 원자재 시장이 심상치 않다. 달러화 강세로 자금이 원자재를 외면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오던 중국 경제의 둔화로 수요가 위축된데다 세계 원자재 시장의 블랙홀로 간주되던 중국 시장이 오히려 원자재 수출에까지 나서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들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이러한 국제 원자재 시장의 이상은 2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원자재에 투자하던 헤지펀드들이 원자재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 2014년 한해에만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34억 달러의 투자금이 빠져나갔다. 2012년 이후 3년 이상 순유출이 이어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올해 들어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금과 원유,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들어 추락을 계속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원자재 가격 하락은 원자재 생산업체들에도 당연히 타격을 주어 이들 업체의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ETF(Exchange Traded Funds)의 하락은 더욱 심각하다. 많은 ETF들이 지나친 하락폭을 견디지 못하고 폐지되기까지 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6일 전했다.2번째로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 "유연성 측면에서 정규직이 양보해야 비정규직 문제와 양극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년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진행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정규직이 좀 양보하고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해줘야 모두가 윈윈하고 청년을 위한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 간 격차가 3배 이상 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분들이 3분의 1의 월급을 받고 누가 (비정규직으로) 가려고 하겠나"라며 "그래서 노동시장을 개혁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규직은 임금 수준이 굉장히 높고 과보호가 되고 있어 기업들이 잘 안 뽑으려고 한다"며 "정규직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낮춰주고 비정규직을 보호해서 격차를 줄여야 하지만 현재 노동시장 구조상 그게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최 부총리는 "국제 비교를 해보면 다른나라는 노동 유연성 측면에서 해고나 대체근로 투입 등을 다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해고가 굉장히 제한돼 있고 대체근로 투입도 필수 공익사업장 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휴가 극성수기가 끝나면서 부동산시장이 다시 분양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둘째주에는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14곳, 모델하우스 개관 9곳 등이 예정돼 있다.12일 대우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8번지 일대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0가구 중 5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7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고잔로, 중앙대로, 수인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산시 단원보건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버스터미널, 성어공원, 성포공원, 중앙공원, 안산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중앙초, 중앙중, 단원중, 경안고, 단원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같은날 동일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 53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동일스위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67~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단체교섭 결렬로 파업 위기에 놓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에 원만한 타결을 당부했다.윤 시장은 7일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김창규 대표이사와 허용대 노조 대표지회장 등 노사 양측을 만나 금호타이어 사태에 대한 지역사회의 걱정과 우려를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 단체교섭이 타결될 수 있도록 양측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금호타이어 노사는 단순히 회사와 노동자가 아니라 이윤 창출을 통해 구성원 가정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파트너이자 결코 따로 갈 수 없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이어 "금호타이어는 지역의 자존심인 금호그룹의 모태이며 회사의 발전이나 어려움은 곧 지역 자존심, 미래 생존전략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며 "금호타이어 노사의 모습이 광주 전체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윤 시장은 특히 "문제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진정성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며 "광주시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사회통합추진단을 만들어 광주형 노사문화를 만드는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떠먹는 과일치즈, 홍채 인식프로그램에 투자하세요."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7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혁신센터와 민간에서 보육 중인 기업을 민간 투자회사(VC) 및 엔젤투자자와 연결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열었다.'데모데이(Demo Day)'란 창업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행사다.이 행사에는 서울·전북·경기·전남·광주 등 5개 지역 혁신센터와 CJ·SK텔레콤·구글캠퍼스 서울 등 민간에서 보육 중인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과 서비스, 사업 모델을 발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변환 과정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 중인 에어브로드, '떠먹는 과일치즈'를 개발해 파는 치즈명가, '홍채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리언스, '눈동자 동공을 따라가는 시선 추적기술'을 보유한 비주얼캠프 등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벌였다.마젤란기술투자, 프라이머, 스파크랩스,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슈프라미인베스트, SJ투자파트너스, AVA엔젤클럽, 발사엔젤클럽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각 가정이 식료품비로 68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식비로는 33만원이 사용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발간한 '2015년도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는 한달 평균 430만2400원을 벌어 255만1100원을 썼다. 가계소비 지출중 식료품비 지출은 65만6500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엥겔계수는 26.5%로 10년전(2005년)에 비해 1.7%포인트 감소했다.엥겔계수는 가계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저소득층일수록 지수가 높다. 도시가구 엥겔계수는 전국보다 높았다. 도시가구 평균 소득은 433만5000원으로 소비지출은 256만6000원, 이중 식료품비 지출은 6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엥겔계수는 26.6%다. 한편 식료품비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이후 4년 연속 상승했다. 전국 가구의 식료품 대비 외식 지출비중은 2010년 47.4%에서 2011년 46.3%로 떨어졌다가 2012년 46.6%, 2013년 47.2%, 2014년 48.1%로 상승했다.도시가구의 외식비중도 46.8%, 47.1%, 47.7%, 48.5% 등 매년 증가하며 식료품 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까지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10만 톤을 추가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MDI는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전 세계 MDI 수요는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증설을 완료하면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은 24만 톤에서 34만 톤으로 증가해 국내 1위 메이커가 된다. 국내MDI시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바스프(25만톤)가 양분해 왔다.이와 함께 금호미쓰이화학은 연 매출 1조원 규모를 갖추게 된다. 2014년 매출액은 6325억 원이다.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을 통해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1992년 MDI 2만 톤 생산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왔다. 2005년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총 15만 톤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통계청은 지난 4일 '7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채소와 육류를 포함한 물가 지표인 신선 식품 지수는 가뭄 탓에 1년 전보다 6% 상승했다. 이 때문일까.대형마트에선 방학을 맞아 신이 난 아이들과 달리 양파 한 망조차 쉽게 담지 못하고 몇 번이고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의 한 대형마트. 평일인 관계로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저녁 준비 혹은 내일 아침을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이 대다수였다.자녀 셋을 두고 있다는 김윤주(38·여)씨는 양파를 사려다 가격을 확인하고 누가 볼세라 급히 내려놨다. 그는 "요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양파 자체로 맛있어서 많이 먹었는데 점점 양파 가격이 오른다"며 "오늘 3000원대까지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파는 양파가격은 한 망에 3150원으로 한 달 전 2000원대에 비해 크게 올랐다.쉽게 담지 못하는 손님들의 마음을 눈치챈 것일까. 판매원이 할인행사를 목청껏 소리 높여 고객을 유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판매원을 잠깐 쳐다보더니 본인과 관련 없는 상품인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장을 보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C는 6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3억 원(영업이익율 9.4%)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6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1%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비록 필름사업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화학사업에서 이를 상쇄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은 2분기 매출 2485억원, 영업이익 471억원, 영업이익율 19.0%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상품인 식품 및 의약품용 PG(프로필렌글리콜)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신규 고객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폴리올 제품의 경우 수익이 양호한 수출지역의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필름사업은 디스플레이∙모바일 등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매출 1775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영업이익율 4.7%에 그쳤다. 열수축과 산업용 필름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고 필름사업은 고기능 소재 판매확대와 신규고객 확보 등의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4.7%의 영업이익율 달성했다. 이밖에 자회사의 2분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과은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대기업과 고소득자의 세부담은 1조500억원 정도 증가하고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의 세부담은 1500억원 정도 감소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주 차관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세법개정안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세법 개정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약 1조9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차관은 이번 세법개정안에 따른 법인세 실효세율 증가폭에 대해 "법인세가 연간 2400억원 정도 늘어난다"며 "세율이 1% 늘어날 때 2조원 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0.12% 내외의 실효세율이 올라간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그는 "2014년을 기준으로 대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17.3%가 되고 외국납부세액을 공제하기 전을 포함하면 19%까지 된다"며 "최저한세율의 단계적인 인상과 비과세 감면 정비로 대기업의 실효세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다음은 주 차관과의 일문일답-개별적인 세법 개정 내용들의 세수효과는."업무용 승용차 과세합리화가 대략 5500억원 정도, 고소득자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를 제외하면 1400억원, 부가가치세 매입자납부특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석촌호수의 '물빠짐' 현상을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대형 신축건물 8곳의 복합적인 공사 영향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다만 석촌호수 수위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 최근 석촌호수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도로함몰은 지반침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서울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석촌호수 수위저하는 지난 2011년 10월~2013년 10월 집중적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석촌호수 수위는 2010년 연평균 4.68m를 유지했으나, 2011년 10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하더니 2013년 10월까지 저수위가 지속됐다. 2013년 석촌호수 연평균 수위는 4.17m였다.서울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 시기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 공사가 몰리고, 여기에 석촌호수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빠짐이 더해져 수위저하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인근 대형 공사 영향으로 물빠짐이 발생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총 3가지다.우선 이 시기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주식에 대해 연내 매각 절차 돌입 계획을 지난해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 주식 지분 12.2%를 보유 중인 금융위원회가 대우조선 주식 매각시 소요될 '매각 주간사 수수료'를 지난해 심의한 2015년 예산안에 반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6일 뉴시스가 입수한 국회 속기록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정무위예산소위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2015년 예산안 중 자산매각비 사항에 '대우조선 지분을 매각할 때 매각 주간사에 지불해야 할 예상 수수료'를 포함시켰다.금융위가 당초 책정한 수수료는 모두 19억5100만원이다. 이는 대우조선 주식 매각에 들어갈 기본수수료와 성과 수수료 등 일체 수수료를 예상 매각 수입 대비 0.5%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실제할인율과 기준할인율 등을 고려해 수수료율을 금융위 측이 제시한 0.5%에서 0.19%포인트 낮춘 0.31%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소위는 수수료율 0.31%를 적용, 당초 금융위가 계획한 금액보다 7억4000만원 감액된 12억1100만원을 최종 수수료로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찬우 금융위부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소재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1일 12개 L투자회사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그동안 12개 L투자회사 중 9곳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맡고 있었으며 나머지 3곳은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신 회장이 일본에 체류하는 기간동안 츠쿠다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 등기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투자회사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지배하면 한국 롯데 그룹을 장악할 수 있다. 다만 신 총괄회장의 동의없이 이뤄진 등재작업에 대한 법적 논란은 향후 불거질 공산이 크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직은 이사회를 열고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일본 소재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부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