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BC카드가 신임 사장으로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내정됐다.BC카드는 17일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로 서준희씨를 추천키로 결정하고, 오는 25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서 내정자는 1954년 경상남도 통영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그는 2004년 삼성생명 전무직을 맡은 이후 삼성증권 부사장(2006년)·에스원 대표이사 사장(2009년)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준희 내정자는 현재 카드업계의 대표적 신사업 분야인 보험분야의 경험은 물론 BC카드의 신규 고객사인 증권업 부문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여러 기업에서 전략 마케팅 및 자산운용·PB사업·e-Biz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국내 소매금융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졌다.BC카드 관계자는 "서 내정자는 다년간에 걸친 대표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영관리 역량까지 보유하고 있어 BC카드사의 발전적 비전 및 전략 제시, 경영 관리에 있어 최적의 인물로 평가 됐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정부가 창조경제를 이끄는 콘텐츠 영역의 한 축인 유료방송채널(PP)의 성장을 도모한다.정부와 PP산업 종사자들이 PP 태동 20주년을 기념하고 내년 3월 한미FTA 전면 시행에 따른 시장 전략 방안을 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오후2시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에서 '창조경제 핵심, 방송채널(PP)산업 재도약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방통위 이경재 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PP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PP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유료방송사업자들과 유관기관, 방송·IT업계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내년 3월 한미 FTA 전면 시행에 대비해 향후 PP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PP산업 발전전략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한다.정부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창조경제 시대의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구체화한 'PP산업 발전전략'을 오는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PP산업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PP와 MP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이 새롭게 조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 25곳을 선정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 최소의 시설을 설치해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2014년 사업 대상지로는 부산(서구), 대구(수성구), 대전(유성구), 울산(동구·북구), 경기(안성·광주), 강원(태백·동해·정선), 충북(영동·괴산), 충남(당진·부여), 전북(부안·장수·진안), 전남(강진·여수), 경북(영천·영덕·울진), 경남(통영·남해·산청) 등 25개소가 선정됐다.▲부산 서구 남부민동(천마산) ▲대구 수성구 두산동(수성못) ▲대전 유성구 세동(농촌체험마을) ▲울산 동구 등대로(대왕암), 북구 정자동(정자항) ▲경기 안성시 고삼면(고삼저수지), 광주시 중부면(남한산성) ▲강원 태백시 동점동(구문소), 동해시 삼화동(무릉계곡), 정선군 신동읍(동강) ▲충북 영동군 황간면(백화산), 괴산군 문광면(산막이 옛길) ▲충남 당진시 석문면(왜목마을), 부여군 부여읍(궁남지) ▲전북 부안군 진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JTBC, 채널A와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점수를 넘겼지만 야당 측 상임위원들의 반발로 의결이 이틀 뒤로 미뤄졌다.이날 야당 측 상임위원들은 재승인 심사위원회 구성의 편향성, 재승인 결과 사전 유출로 인한 보안성 문제, 구체적인 검토 시간의 부족 등을 이유로 의결에 반대했다.방통위는 1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종편인 TV조선, JTBC, 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에 대한 재승인을 오는 19일로 미뤘다.이는 야당 측 위원들이 4년 전 종편의 사업계획서와 이번 사업 계획서가 바뀌었음에도 편성 비율이 몇 %로 이뤄졌는지, 투자 계획은 몇 % 인지에 대해 사무국으로부터 전혀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기 때문이다.이와 더불어 방통위 회의가 오전 10시였음에도 사무국으로부터 심사 의결서를 10분 전에 받아 제대로된 검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추가로 지적했다.이에 이경재 위원장은 "종편들의 사업 계획서가 당초에 낸 것과 많이 바뀌었는데 그 부분이 상임 위원들한테 보고 안 된 상태에서 재승인을 해주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면서 "상임위원들이 검토를 한 후 오는 19일에 최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KDB산업은행이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패키지로 묶어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16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인수를 타진했다. 산은 관계자는 "두 곳을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포스코에 제안했다"며 "포스코는 인수를 제안한 여러 곳 중 하나이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곳을 한꺼번에 매각하려는 산은의 안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지난 12일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천공장을 물적 분할해 동부인천스틸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 반년 만에 근로자들의 임금을 10% 인상할 것을 통보 했다.16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북한 개성공단지도총국은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을 3월과 8월 각각 5%씩 올리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개성공단법은 1년 임금 인상 폭을 5%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로 임금을 못 올린 만큼 2년 치를 한꺼번에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의견을 들은 뒤 북측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북측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관리위는 관례대로 7월에 임금 협상을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남북 양측은 매년 7월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폭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2007년부터 매년 5%씩 임금을 인상했다. 북측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약 880억원으로, 10%를 인상할 경우 입주 업체들이 인건비로 88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한편 지난해 가동중단 사태가 발생했던 개성공단이 가동중단 이전 상태를 거의 회복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의 지난해 12월 생산액은 3529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3642만 달러의 94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 금융가 소식▲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200여명의 직원들을 위해 책과 직접 적은 편지를 선물했다. 서 행장은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엄마이자 동료들이 인정하는 신한인으로서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편지를 통해 당부했다. ▲KDB산업은행이 1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경남지역 주요 거래처 25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은은 자동차 및 조선업종의 주요 거래처 CEO가 참석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관련업종에 관한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이날 산은은 '2014년 자동차·조선업종 전망'을 발표하고 글로벌 산업환경 및 관련업종 동향, 새로운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국제금융 전문지 트레이드 파이낸스가 '2013년 올해의 거래'에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한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 화력발전 프로젝트,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 미국 사빈패스 LNG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사다라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 영국 씨드릴 사(社)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 등 모두 5개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올해 신설된 '주택임대관리업' 도입 초기 1개월간 19개 업체가 등록·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이 기간동안 서울(신영에셋·롯데자산개발 등 11곳), 경기(에이스자산관리 등 3곳), 부산(2곳), 인천(2곳), 제주(1곳) 지역에서 총 19개 업체가 '주택임대관리업' 등록 신청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주택임대관리업은 '주택법' 개정을 통해 지난 2월7일 신설된 제도로, 임대주택 시설관리 및 임차료 징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인의 관리부담을 완화해주고 임차인은 전문관리업자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은 100가구,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은 300가구 이상일 경우 '주택임대관리업자'로 의무 등록해야 한다.현재 19건의 등록신청 중 요건 심사중인 한 업체를 제외하고 18개사에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증이 발급된 상황이다. 임대인(소유주)는 이들 업체들을 비교해 위탁할 수 있게 된다.국토부는 앞으로도 주택임대관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통해 등록을 유도하고, 주 수요층인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2월26일, 관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지난해 전국 건축 민원이 전년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개 시·도 중 제주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가 가장 건실한 지자체로 평가됐다.이는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2013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결과다.이번 평가는 창업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과정에서 민원을 줄이고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1년 동안 지자체에서 처리한 민원실태, 만족도, 건축행정서비스 개선 등 12개 항목을 종합점검했다.전국 34개(광역·기초) 지자체에 접수된 일반건축 민원 수는 2012년 3637건에서 지난해 3477건으로 4.4% 감소, 불만민원도 같은 기간 35건에서 25건으로 28.6% 감소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우수기관 중 제주도는 민원인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게재했고, 민원 감축률이 우수했다.경남은 민원 감축률이 우수했고 다양한 건축행정 편람을 발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충북은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한 공무원에 대해 근무평정 시 가점 적용 등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실시해 처리기간 단축성과를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는 민원처리기간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을 방지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최종 확인됐다.16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적으로 운석낙하현상(fireball)이 관측된 후 10일 진주 대곡면 및 11일 미천면에서 발견된 두 개의 암석은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다.극지연구소는 두 운석의 암석학적 특징의 유사성 및 발견 위치로부터 두 운석은 하나의 운석이 대기권(진주 상공)에서 분리되어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진주 운석 2점은 현재 극지연구소에 보관 중이다.발견자와 합의해 운석의 일부를 절단한 후, 이를 이용한 세부 분류작업이 극지연구소 극지지구시스템연구부와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서 진행되고 있다.광학현미경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1차 분석 결과 진주 운석은 콘드라이트, 특히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로 분류됐다.극지연구소 관계자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다시 금속함량에 따라 H-그룹, L-그룹, LL-그룹으로 세분되는데 진주 운석은 이중 금속함량이 높은 H-그룹에 속한다"며 "진주 운석은 대기권에서 두 개 이상으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므로 대곡면과 미천면에서 발견된 것 외에도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해외에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 최초로 국제공항에 동식물검역 안내센터를 개설한다.검역본부는 오는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행객이 출국장에서 동식물 검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안내센터를 개설해 맞춤형 검역 안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안내센터는 아시아지역 노선 비행기가 집중 출국하는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주말 오전 8시~오후 6시에 검역관을 상시 배치하는 한편 ▲해외 동식물전염병 ▲검역상담 ▲휴대검역물 반입시 신고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는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 발생이 아시아권에 집중됨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축산관계자에게는 출국시 신고사항과 여행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등 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하게 된다.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447만명, 휴대 축산물 검색실적은 3099건으로 2012년 2758건 보다 11% 증가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카드사의 개인 정보 8000여만건이 대출중개업자 등에 팔려나간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런 개인정보의 대규모 유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금융계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카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 NH농협·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암시장에서 매매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디지털 정보로 간단하게 복사 및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판매 등을 통해 이미 곳곳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뉴시스가 인터넷에서 확인한 DB판매 게시문에 따르면 자칭 '디비(DB) 전문 공급회사'가 신용카드 고객의 정보를 판매중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 업자는 "중국발 DB와는 달리 금융회사에서 직접 입수한 최초 DB만을 취급한다"며 "대출DB, 카드DB 등으로 세분화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정보 DB의 대규모 유통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유출 규모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주민번호 재부여에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LG화학이 미국 수처리 필터업체 NanoH20를 2억 달러(약 2144억원)에 인수한다. LG화학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NanoH20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수처리 필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NanoH20는 자체 기술로 해담수용 역삼투압(RO)필터를 생산하는 벤처업체다. 지난 2010년 첫 상업생산 후 33개국, 100여곳에 RO필터를 적용해왔다. LG화학은 자사의 우수한 수처리 필터 소재 설계·코팅기술과 해외 네트워크에 NanoH20의 핵심 기술력을 더해 세계적인 수처리 필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수처리 필터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 신규 업체 진출이 쉽지 않았다. 미국의 다우, 일본의 도레이와 니토덴코 3개사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RO(역삼투압)필터 시장은 연평균 23%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018년 약 24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