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KDB산업은행이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패키지로 묶어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16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인수를 타진했다.
산은 관계자는 "두 곳을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포스코에 제안했다"며 "포스코는 인수를 제안한 여러 곳 중 하나이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곳을 한꺼번에 매각하려는 산은의 안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지난 12일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천공장을 물적 분할해 동부인천스틸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