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남성이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A(20대)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강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8월 사이 인천시 동구 모텔과 미추홀구 아파트 공터 등지에서 중학생 B양과 C양을 각각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B양은 지난달 31일 성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중구 한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과 B양은 서로 아는 사이 라며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버스에서 하차 하던 승객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신흥호 부장판사)는 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200만원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20일 밤 10시경 인천 미추홀구의 편도 3차선 도로 중 3차로에서 시속 약 8㎞ 속도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버스 뒷문 쪽으로 하차 중인 B(62·여)씨의 오른쪽 몸 부위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넘어진 B씨는 왼쪽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신 부장판사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동종 범행으로는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에서 여중생이 면허 없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면허 전동킥보드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고등학생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일(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경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6월 13일 인천 부평구 한 길가에서 무면허 전동 킥보드 단속을 하던 중 고등학생 B군을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B군이 다른 일행 1명과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달리는 것을 보고 멈춰 세우려고 팔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전동킥보드 뒤에 타고 있던 B군이 넘어져 경련과 발작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B군은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 완화돼 열흘간 입원한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사가 교통 단속 중 운전자와 행인 등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직무를 수행하던 A경사가 한순간에 피의자로 전락하자 경찰 내부에서는 전동킥보드 단속에 대한 자조 섞인 반응이 나왔다. 킥보드 대여 사업자의 면허 인증과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 한 현장 경찰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수탉을 차에 납치한 뒤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A(20대)씨와 B(30대)씨를(살인미수 등)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행의 위험성, 피해의 심각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을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40분경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수탉을 차에 납치한 뒤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빌린 돈을 주겠다며 수탉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그를 만난 뒤 미리 준비한 차에 태워 충남 금산군으로 200㎞가량 이동했다. A씨 등과 수탉은 지인 사이로 수탉이 이들을 만나기 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미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차를 추적해 사건 발생 4시간 만인 지난 27일 새벽 2시40분경 충남 금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금산군의 한 공원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화수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2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경 동구 화수동 화수부두에 정박 중인 4.5t 꽃게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59명,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4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55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선박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19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다른 선박을 이용해 불이 난 선박을 부두로 이동 시킨 뒤 화재 진압을 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는 당시 탑승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폐기물을 수거하던 60대 선원이 로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 25분경 강화군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폐기물 수거 작업 중인 선박에서 A(60대 선원)씨가 로프에 맞아 의식이 없는 것을 해경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A씨가 폐기물 수거 선박에서 작업을 하던 중 로프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숨진 인천 서구 공촌하수처리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노동 당국과 경찰이 인천 하수처리장에서 청소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인천환경공단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7일 오전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공촌하수처리장과 하청업체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30여 명을 투입해 계약 관련 서류, 과거 사고 이력 자료,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 46분경 인천 서구 인천환경공단 공촌하수처리장에서 노동자 A(57)씨가 저수조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기계실 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저수조의 합판 덮개가 깨지면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인천환경공단과 하수처리장 청소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다. 노동부 중부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안전을 선도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유튜버를 납치 감금하고 폭행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7일(공동감금)혐의로 A씨 등 20대∼30대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날 오후 10시40분경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30대) 유투버씨를 납치해 폭행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의 주거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를 만난 뒤 미리 준비한 차에 태워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했다. A씨 등과 B씨는 지인 사이로, 채무 관계가 있었으며 B씨가 이들을 만나기 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미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B씨가 납치당한 뒤 B씨의 다른 지인이 피해 사실을 112신고했다.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특정하고 충남 금산경찰서와 공조해 사건 발생 4시간 만인 이날 새벽 2시20분경 금산군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차 안에 함께 있던 B씨는 폭행으로 인해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항공보안 및 공항운영 전 분야에서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고 있다. 26일 공사는 APEC 기간인(10월31일~11월1일)에 맞춰 보안수준 강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11월1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로 구분되며, 기존의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되면 보안검색 출국 절차 등이 강화된다. 관련 규정에 따라 보안검색 과정에서 촉수검색 및 수하물 개봉검색이 확대되고 굽 3.5㎝ 이상의 신발은 벗어 X-ray 검색대에 투입하는 등 보안검색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여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원활한 보안검색을 위해 출국 전 칼, 실탄 등 안보위해물품과 100ml 초과 액체류 및 젤류(화장품, 샴푸 등),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사는 해당기간 중 관계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 강화 ▲운영시간 확대 ▲보안검색인력 추가투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황윤철 판사)는 26일(업무방해 및 공문서부정행사)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60·여)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여)씨에게도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3일 오전 서울에 있는 보험설계사 등록자격시험장에서 B씨의 주민등록증을 시험감독관에게 제시한 뒤 시험에 응시해 공문서를 부정하게 행사하고 생명보험협회의 시험 관리 및 감독에 대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날 저녁 무렵 위경련 통증을 겪던 B씨 측으로부터 대리응시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판사는 "피고인들에게 범죄 경력이 없는 점과 업무방해의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면허 없이 중학생 2명이 타던 전동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A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경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에서 친구와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다 B(30대 여)씨를 치어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어린 딸의 솜사탕을 사서 나오던 중 A양이 타던 전동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딸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아섰다가 뒤로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원동기 면허 없이 1인 탑승 원칙을 어기고 친구와 함께 전동킥보드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달리던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해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계양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경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B(20대)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술에 취한 상태로 탑승해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사고로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후 멈춰 섰고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 B씨가 이를 거부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21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 사망 74일 만이다. 박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씨가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에 있던 검은색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약 74일 만이다. 경찰은 전날 부검을 마친 뒤 캄보디아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유해에 대한 화장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오후 11시30분 캄보디아를 출발했다.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이날 오전 8시44분경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을 나왔으며 대기하고 있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유해를 인수할 때 이들은 서로 고개를 숙였다. 안 대장은 인수한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족은 이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유족 의사를 고려해 인천공항에서 별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경부터 오후 1시30분경까지 약 3시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