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3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4연속 선발경기 승리를 챙겼다.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8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달 9일 필라델피아전 9이닝 완봉승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등판 경기를 모두 무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시즌 초반 그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월까지 3승3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었다. 6월에도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 가운데 타선의 지원도 받지 못해 3연속 선발 경기를 모두 패하기도 했다.그러나 그는 7월 들어 4일 뉴욕 메츠전 7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비록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4연속 승리와 함께 뉴욕 메츠전 5회부터 이날 경기까지 37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언터처블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시즌 성적도 9승6패 148이닝 동안 39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은 2.37까지 떨어뜨렸다. 삼진은 192개를 뽑아내며 데뷔 후 가장 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지소연은 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노츠 카운티의 잉글랜드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지소연의 득점에 힘입어 첼시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정상에 올랐다.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3만여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지소연은 전반 37분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려 '강심장'의 면모를 과시했다.지소연이 첼시에서 들어올린 첫 번째 우승컵이다. 지소연은 지난해 1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엠마 헤이즈 첼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지소연의 골은 그를 더욱 특별히 만들었다. 큰 선수답게 일을 냈다"면서 "지소연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알루코와 함께 경기 초반부터 노츠 카운티의 골문을 위협했다.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지소연에게 알루코의 패스가 연결됐다. 순간적으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지소연은 공이 골키퍼에게 맞고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고진영(20·넵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자신의 투어 데뷔 무대 2015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국내외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렸다.1~2라운드와 달리 맑은 날씨에 바람이 한결 약해져 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전반에 3타를 줄인 고진영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7번 홀에서 곧장 1타를 줄이며 만회했다.고진영(28위)에게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데뷔 무대로 세계랭킹 상위 자격을 통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이변을 노린다.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7언더파 209타,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6언더파 210타로 나란히 3위와 4위에 자리했다.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소라(21·NH농협은행·세계랭킹 364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여자서키트 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소라는 1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스린(623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6-4,4-6,6-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복식 우승을 이룬 이소라는 단식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이소라는 6월 경기도 고양과 광주에서 열린 서키트 대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서키트 단식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소라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포인트 25점을 획득해 다음 주 발표되는 WTA순위에서 310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약속의 땅 중국 우한에 입성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31일 오후 중국 우한 텐허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 탓인지 다소 지친 기색의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날씨의 변화가 큰 것 같고 많이 덥다"고 입성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과 최정예 멤버를 꾸린 중국, 늘 껄끄러운 상대인 북한을 넘어야 한다. 특히 홈 이점의 안고 있는 중국이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힌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탓에 유럽파들이 빠진 한국, 일본과는 달리 주축 선수들이 국내에서 뛰는 중국은 최상의 전력으로 대회에 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3일 밖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 목표를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동안 함께 했던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아시안컵 때 멤버가 5명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중국이 (우승에) 유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프로축구 광저우 푸리에서 활약 중인 미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본 공격형 미드필더 토모키 와다(21)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등본호 6번을 배정받은 와다는 오는 8월5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와다는 일본 프로축구 빗셀고베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데뷔했다.키 172㎝, 몸무게 52㎏의 날렵한 체구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유소년 시절부터 '게임메이커'로 센스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측면 공격과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김도훈 인천 감독은 일본에서 와다의 훈련 모습을 직접 보고왔다.김 감독은 "볼 키핑력이 뛰어나고 패스가 정확하다. 인천에서 전진 패스를 전개해 게임메이커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인천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호흡을 잘 맞춰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와다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같은 좋은 구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게 경기를 뛸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구단과 코치진의 환대에 마치 고향 고메에 온 느낌"이라며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뛸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인천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7승9무9패(승점 30)로 7위에 올라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재기를 향해 꿈틀대고 있다.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컨트리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우승상금 120만6000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쳤다.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공동 선두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시카와 료(일본)가 8언더파 63타로 우즈와의 차이는 5타이다.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하다.우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올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출발은 저조했다. 1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한 우즈는 3번과 4번 홀에서 연거푸 1타씩 잃으며 3오버파를 기록했다.그러나 5번 홀에서 버디를 쳐 분위기를 바꿨고, 8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반전에 성공했다. 우즈는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홀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돌입했다.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4·나이키골프), 박성준(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00경기가 끝나면 그때부터 승부가 아니겠는가."프로야구 5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순항 중이다.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불붙은 타선을 앞세워 10-7로 승리했다.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린 선두 삼성(55승37패)과 2위 두산 베어스(51승39패)의 승차는 3경기다.3연전을 앞두고 1.5경기 차이였던 NC와의 격차는 무려 4.5경기까지 벌어졌다. 3위였던 NC(49승2무40패)는 아예 4위로 밀려났다.이번 주 NC, 두산과의 연전은 선두 체제를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승부다. 일단 NC는 깔끔하게 넘었다.삼성의 상승 페이스를 고려하면 두산전 여부에 따라 선두 굳히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류중일 삼성 감독은 "두산, NC 등이 선두권에 있었는데 (3연승을 하면서)NC와의 승차를 4경기 반까지 벌렸다. 아무래도 선두 경쟁 중인 NC와 승차를 벌린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두산전에서도 좋은 승부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두산은 5승5패, NC는 3승1무6패로 주춤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정규 리그 두산과 롯데 간 홈경기가 8월4, 5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다.2연전 티켓은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창원) 구단 예매사이트(ticket.giantsclub.com)를 통해 판매 중이다.현장판매는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1인당 10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경기장 입장은 같은 시간대에 가능하다. 시는 시내버스 14개 노선에 113대(기존노선 106번 23대 제외)를 경기시작 3시간 전과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문수야구장으로 경유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30일 "최강희 감독이 7월 한 달간 4승1무를 거두며 선두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고 지난 26일 열린 수원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두며 전북에서만 154승 80무 82패를 기록, 단일팀 최다승을 달성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최강희 감독은 울산과 포항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0골 22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MVP를 비롯해 1985, 1986, 1988, 1991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후 수원(코치 및 트레이너, 1996~2001년)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코치, 2002년), 국가대표팀(코치, 2003~2004년)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5년 전북의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이끌기 시작했으며 취임 이듬해인 200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후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전북이 명문구단으로 그 위치를 공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23)이 도움 한 개를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올 시즌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의 벨카우 아레나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4-0 대승을 도왔다.팀의 4번째 골을 견인하며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류승우(22)와 교체됐다.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레버쿠젠은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전반 29분 카림 벨라라비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38분 하칸 칼하노글루가 상대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채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3분에는 벨라라비가 한 골을 추가했다.3-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에는 손흥민에게 긴 프리킥이 넘어왔다. 상대 진영 오른편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빠른 패스를 넣어줬고 보에니쉬가 마무리지어 대승을 완성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개인 기록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7호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내야진에 생긴 구멍을 훌륭히 잘 메우고 있는 강정호는 7월 들어 꾸준히 출장 기회를 잡으며 각종 공격지표를 무섭게 끌어 올리고 있다.강정호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12경기에서 타율 0.432(44타수 19안타) 3홈런 2루타 4개 4타점 9득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한다.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강정호는 타율 0.295(268타수 79안타) 7홈런 33타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440으로 OPS(장타율+출루율) 0.811을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에서 260타수 이상을 소화한 9명의 타자 중 강정호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프란시스코 서벨리(타율 0.304) 한 명 뿐이다.팀의 중심타자인 스탈링 마르테와 앤드류 매커친은 나란히 타율 0.290을 마크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8월을 앞두고 투수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김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8월이 되면 투수가 많이 필요하다. 미리 그 전에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이 공을 들이고 있는 선수는 오른손투수 구본범과 옆구리투수 허유강이다. 두 선수 모두 대졸선수로 2009년 한화 입단 동기이다. 군대도 같이 갔다. 2013년 경찰청에서 제대했다.이들은 2군 등록선수이지만 전날부터 잠실구장 원정 중인 1군에 합류해 경기 전 불펜에서 투구 연습을 했다. 김 감독도 전날에 이어 다시 불펜을 찾았다.포수 근처에서 팔짱을 끼고 연습 장면을 지켜보던 김 감독은 손을 들어 직접 동작을 취하며 투구폼 조정을 지시하기도 했다. 30분 가까이 투구를 지켜봤다.김 감독은 "허유강은 커브가 좋은 투수였는데 잘 안되고 있다. 중심 이동 등에 초점을 뒀다. 구본범은 (투구폼을)크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8월이 되면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9월에는 확대엔트리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김 감독은 연이틀 불펜에서 시간을 할애했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방출된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 영입은 여전히 난항이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