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번 타자로 나서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즈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2(142타수 33안타)로 낮아졌다.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3안타로 5월 초·중순 매서웠던 방망이가 식은 모습이다. 하지만 이날 5경기 만에 소중한 타점을 올리며 텍사스의 10-9 승리에 일조했다.1회초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 3루에서 좌중간으로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3회에만 7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추신수는 4회 1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19승23패가 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약 4년 만에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우승상금 117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였다. 단독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의 차이는 2타. 폴터는 8언더파 132타를 쳤다.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후, 약 3년 반 동안 우승이 없다.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CIMB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총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5언더파 135타로 마크 레시먼(호주),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아마추어 양건(21)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15위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했다. 배상문(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즌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이 23일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기성용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기성용은 "아스날 전이 끝나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부위가 잘 아물었다. 조깅은 하지 못하지만 재활 훈련을 계속해왔다. 한국에서도 계속 재활 훈련을 해야 한다. 다음주부터는 조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올 시즌 기억에 남는 경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꼽았다. 기성용은 시즌 개막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다시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맨유 킬러'로 자리 잡았다.올 시즌 8골을 넣은 기성용은 박지성(34)이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배치되다보니 기회가 왔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맨체스터 시티)가 떠나면서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골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내가 리그에서 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중국에서 제조한 야구공을 국내로 들여와 한국에서 제조한 것처럼 속여 프로야구단 등에 공인구 수십억원어치를 납품한 업체 대표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단(단장 송승섭 서울고검 검사)은 S스포츠 대표 라모(66)씨와 B스포츠 대표 유모(52)씨, M스포츠 대표 김모(54)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에서 제조한 야구공을 수입해 한국에 있는 자신의 공장에서 제조한 것처럼 속여 프로야구 공인구로 지정받고 프로야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 등 6곳에 23억7300만원 상당의 야구공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와 김씨 또한 같은 기간 중국에서 제조한 야구공을 수입해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제조한 것처럼 속여 공인구로 지정받고 프로야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 등에 각각 25억2500만원, 11억3700만원 상당의 야구공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야구공의 개별포장지에 붙은 'MADE IN CHINA' 스티커를 뜯어내는 방법으로 원산지 표시를 지운 다음 한국프로야구위원회로부터 공인구를 지정받았다. 그리고는 중국에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이 예고했던 왼쪽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 시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다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왼쪽 어깨 손상된 관절순에 대한 수술을 했고 내년 스프링 캠프까지는 던질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돈 매팅리 감독도 현지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의 수술 결과에 대한 스탠 콘티 구단 트레이너의 '낙관적이고도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전했다.매팅리 감독은 "수술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수술 결과는 아주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류현진은 이날 LA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 그의 어깨 손상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엘라트라체 박사는 어깨와 팔꿈치, 무릎 부상에 정통한 스포츠 전문의로 10년 가까이 다저스 선수를 돌보고 있다. 과거 어깨 수술을 받으며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로저 클레멘스나 커트 실링과 같이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최근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절친' 사령탑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45),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45) 두 감독이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제주 조성환 감독과 전남 노상래 감독은 1970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두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1997년 이후 11차례 맞붙었다. 첫 대결은 노상래 감독이 웃었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남 소속이었던 그는 1골을 기록하며 당시 수비수로서 뛰었던 조성환 감독의 제주(당시 부천SK)를 6-0으로 대파했다. 하지만 이후 조 감독은 현역 시절 특유의 근성 있는 수비를 앞세워 8번의 맞대결에서 잇달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대결은 노 감독이 대구, 조 감독이 전북 소속이던 2003년 정규리그 경기였다. 당시에도 전북이 대구에 1-0으로 승리해 조 감독이 웃었다. 지도자 변신 후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된 두 감독은 지난 3월 8일에 열린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제주는 5번의 홈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을 상대로 최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JTBC는 손연재 선수가 출전하는 ‘2015 FIG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JTBC는 “단독 중계하는 2015 FIG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의 개인 및 단체 종목별 결승경기를 24일 오후 3시 45분에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2015 FIG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2015 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과 루마니아에서 열린 ‘2015 FIG 리듬체조 부카레스트 월드컵’에 이은 손연재 선수의 시즌 세 번째 경기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타슈켄트 월드컵의 개인 및 단체 종목별 결승경기는 JTBC 송민교 아나운서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유경 해설위원이 진행한다. 또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천송이 선수가 손연재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17경기 연속 안타다.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4회말에 투런홈런을 쳤다.지난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11일 만에 터진 11호 홈런이다.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쳐 선취 1타점을 올렸다. 이어 1-1로 균형을 이룬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도메이 다이키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4-2로 앞서 있다. 이대호는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치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올 시즌 평균 타율은 0.320에서 0.313으로 소폭 떨어졌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4구째 내야 안타를 때렸다. 2사 1,3루 찬스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5구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각각 물러났다.강정호는 양팀이 3-3으로 맞서고 있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탈링 마르테가 2루를 밟고 있는 1사 상황에서 블레인 보이어의 3구째 공을 때렸지만 팝플라이로 아웃됐다.연장전으로 들어선 11회말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13회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알바레즈의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틀 연속으로 영봉패당했다.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센터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전날 0-2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단 1점도 내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더 따지면 22이닝 연속 무득점이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순위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에 2연패하면서 다저스(24승15패)는 2위 샌프란시스코(22승18패)에 두 경기 반 차이로 따라잡혔다.다저스는 6회말에 버스토 포지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1실점했다.7회에도 조 패닉에게 1타점 적시타, 포지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팀 린스컴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클레이튼 커쇼(다저스)-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22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남태희(24·레퀴야)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3·알 나스르)가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알 나스르는 21일(한국시간) 에스토야노프가 AFC로부터 챔피언스리그 6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만 달러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토야노프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남태희를 따라가 주먹으로 폭력을 가했다. 경기 패배를 분풀이하는 보복성 폭행의 성격이 짙었다. 에스토야노프는 보안 요원에게 끌려가기 전까지 4차례나 남태희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장면은 현지 중계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AFC는 에스토야노프에게 출장 정지와 벌금을 함께 부과했다. 하지만 경기장 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에도 징계 경기수가 그리 많지 않은 솜방망이 처벌에 가깝다.알 나스르는 AFC와는 별도로 올 시즌 남은 기간 에스토야노프의 연봉 50% 삭감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우루과이 출신의 에스토야노프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31경기를 뛰었다. 알 나스르에는 지난 1월 합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SK가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한달여만에 순위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 장단 24안타를 퍼부으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IA는 김주찬과 필이 5타점을 합작하며 롯데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6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SK 이재원은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냈지만 안타 7개를 허용하며 5실점(4자책)했다. 24승15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삼성에 대패한 두산을 1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한화는 20승21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8위로 내려앉았다.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과의 잠실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25-6 대승을 거뒀다. 홈런 선두 나바로가 연타석 홈런(15·16호) 포함 6타수 5안타 7타점을, 최형우는 투런 홈런(15호)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마야가 2⅔이닝 동안 9실점하며 무너졌다.기록도 풍성했다. 삼성은 5회 이미 올 시즌 2번째이자 통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우승청부사로 불리는 문태영(37)이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의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문태영이 최고 보수 8억3000만원(연봉 7억4700만원·인센티브 8300만원)을 써낸 삼성으로 가게 됐다고 발표했다.이 액수는 프로농구 역대 최고 보수다. 종전 최고는 2008~2009시즌에 원주 동부의 김주성이 받았던 7억1000만원이다. 귀화혼혈선수 자격으로 2009~2010시즌에 KBL에 입성한 문태영은 LG에서 세 시즌을 보냈고, 2012~2013시즌부터 모비스에서 활약했다. 모비스의 첫 3연패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30대 후반으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폭발적인 득점력과 혼혈선수가 갖는 체격·운동능력 등 장점이 뚜렷하다.KBL에서 보낸 6시즌 동안 평균 18.1점 6.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16.9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새롭게 '이상민 체제'로 시작한 삼성은 11승4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일찌감치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에 여유를 두고 대어급 FA를 영입할